서론
오랜만에 가디언테일즈 외 게임 공략글을 남기는 것 같다. 사실 가디언테일즈 같이 스테미너 개념이 있는 게임들은 모두 소모하면 할게 없어서 붕 뜨는 기분이 있다. 이때 서브 게임으로 하나 하면 좋겠다 싶어 사실 명일방주 게임을 하려고 하였으나 원스토어 사전예약만 해놓고 이것저것 보다 찾은 게임이다. 일단 18세 이용가 게임이다. 뭔가 게임 제목도 별 생각 안 하면 그런가보다.. 싶지만 응큼지수를 높이면 다소 자극적인 게임 이름이다. 그냥 그림만 야하고 게임성 별로인 게임이었다면 10뽑 정도만 해보고 지우는 편인데 생각보다 게임 구성이 괜찮았다. 특히 나온지 곧 1달이 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1서버만 존재한다는게 의아했다. 보통 서버를 미친듯이 찍어내고 먹튀 하는 방치형 게임이 대부분인데 말이다. 필자는 뽑기류의 게임은 무조건 될때까지 리세마라를 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카페 글도 보고 이것저것 찾아 본뒤에 리세마라에 대한 글을 정리해본다.
본론
처음 5뽑은 무조건 5성 캐릭이 나온다.
위의 화면이 게임 하단에 있는 소환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이다. 특정 캐릭 픽업 이벤트도 있지만 일단 일반 소환으로 진행을 하면 된다. 처음 튜토리얼을 하면서 1회 뽑기를 하고 (이때는 무조건 똑같은 캐릭이 나온다) 티켓을 모아 마저 4번을 뽑으면 된다. 이때 확정으로 5성이 나오기 때문에 이때 본인이 원하는 캐릭이 나온다면 시작하면 된다. 5성이 나올 확률은 3%, 그런데 체감상 가디언 테일즈에 비해.. 잘 안 나오는 것 같다.
스테이지를 15스테이지 까지 밀고 난 후 뽑는다.
위의 사진은 160 스테이지 까지 밀었지만, 실제 게임을 하면 간단하게 튜토리얼 식으로 이것저것 하라고 한다. 이 때 스킬 자동공격을 누르라는 가이드가 나오는데 자동도 누르고 위에 숨김 버튼도 누르면 좀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약 7(?) 스테이지 까지 밀면 더 이상 튜토리얼 문구가 안 나오는데, 이때 15스테이지 까지 빨리 가기 위해 하랑과 접속보상으로 얻은 레이, 그리고 튜토리얼 뽑기로 얻은 새련 순으로 풀 레벨업을 하고 15까지만 밀어 주자. 그리고 미션 보상까지 챙기면 필자 날짜 기준 9장의 카드를 뽑을 수 있다.
시아를 뽑으면 된다. 무조건 시아
필자가 현재 4계정을 돌리고 있다. 리세마라를 수동으로 하다 너무 힘들어서 블루스택 녹화기능을 사용하여 5개를 돌렸는데 어쩌다보니 그냥 뽑기 재미로 본 계정 외에 나머지 4계정을 컴퓨터로 돌리고 있다. 아직은 초반이라 뽑기를 자주 할 수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게 뽑고 있다.
위의 사진이 시아이다. 딜러이고, 2021년 1월 11일 기준, 0티어 캐릭이다. 시아를 대체할 캐릭은 사실 없는 것 같다. 공격이 단일 딜인데, 탱커에게 추가 딜이 들어간다. 이 게임 특성상 최대한 캐릭터 1마리씩 빨리 잘라야 유리해지는 특성이 있어 시아는 독보적인 캐릭터이다. 없어도 할 수는 게임은 할 수 있겠지만 있으면 남들이 못 뚫는 부분을 여러번 리트라이 하면서 통과할 수도 있다. 방치형 게임 특성상 최대한 많은 스테이지를 지나야 유리하는 것과 잘 어울린다고 보면 되겠다.
신규캐릭 업데이트가 되면서 더 좋은 캐릭터가 생겼다. 셀레나. 일정확률로 후열의 영웅 스킬을 두번 쓰게끔 해주는 무시무시한 놈이다. 그래서 요즘 대세 조합은 탱커1+하루카+셀레나+트리샤 조합이다.
트리샤 30% 공버프와 셀레나의 스킬을 통해 하루카 스킬을 두번으로 만들고 후열부터 아예 녹이고 시작하는 컨셉이다.
하루카 대신 시아도 좋겠지만 탱커가 버텨버리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무조건 시아가 아니라 그냥 하루카, 셀레나, 시아 중에서 2개 카드 나오면 그게 가장 베스트이고 아니라면 3개 중에 2개가 나오면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시아만 뽑고 시작 하면 되나요?
개인적으로는 시아만 뽑고 시작하라고 권장하지 않는다. 이유는, 진급 때문이다. 5성인 SSR등급 캐릭터들은 동일카드 1장이 있어야 6성이되면서 UR등급이 된다. 그 다음에는 다른 재료카드들이 필요한데 올리다 보면 다시 동일카드 1장, 그리고 2장, 첫 카드까지 해서 총 5장이 필요하다.(그 이후는 아직 미 업데이트) 사실 필자도 글을 적는 이 날이 게임 시작한지 이틀째라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SSR 등급이면 레벨을 100까지 밖에 못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100을 찍고 확인이 되면 이 부분을 수정하겠다.) 따라서 무조건 나오는 5뽑에서 시아를 얻고, 3일정도는(소환권 10장을 주고 그 동안 진행하면서 약 60번 이상 뽑기를 할 수도 있고 확정 5성도 두번정도는 받을 수 있다.) 해보고 시아가 또 나오면 본 계정으로 정하고 시작하면 되겠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105 스테이지에서 막힐 것이다)
안 나오면.. 일단 묵혀두고 다시 시아를 뽑고 진행을 하자. 왜 이렇게까지 두장을 얻고 시작해야 되나?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레벨을 못 올리면 등급이 높든 좋은 캐릭이든 필요가 없다. 차라리 SR등급 캐릭터를 계속 진급하여 레벨을 올리는게 나을 수 있다.
따라서.. 생각보다 이 게임은 리세마라가 힘들다고 볼 수 있다. 현질을 한다 하더라도 생각보다 중복 캐릭터가 자주 안 나오고 흔히 얘기하는 재료 SSR 카드가.. 동일 확률이라고 하지만 잘 나오는 것 같았다.
이 때문에 필자는 블루스택 5개로 녹화를 떠서 계속 돌렸으며 28번째 계정을 돌리고 있을 때 2계정에서 시아가 나와주었고, 계속해서 다른 계정들은 리세마라를 하고 2계정을 키우다가 한 계정에서 운 좋게 시아 중복이 떠서 본 계정으로 자리 잡고 연동하여 휴대폰으로 하고 있다.
+추가
그럼 두장이상 없으면 못 키운다는건가? 라고 생각 할수도 있지만 한장만 있더라도 다른 중복캐릭터를 육성하면서 링크센터에 넣는 방법으로 할 수도 있긴하다.
그럼 다른 캐릭터들은 똥인가요?
그건 아니다. 각자의 역할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위에서도 밝혔다시피 필자도 시작한지 이제 이틀이다. 게임을 해본 결과 각종 상태이상을 일으켜는 적들이 존재하고 길드 보스도 중요하기 때문에 각 역할로써 필요한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상대 덱에 힐러가 많다면 유리를 사용하여 모든 적에게 중상 효과를 줘서 치유 효과 50%를 감소 시키고 상대 덱에 상태이상을 일으켜는 애들이 많다면 빙결 스킬이 있는 캐릭을 쓰고 길드전에서는 짧은 시간내에 많은 딜을 줘야 하기 때문에 자기 피를 깎으면서 공격력을 올리는 헤이즐과 같은 캐릭이 주로 쓰인다.
필자가 지금 못 올라가고 있는 구간이 있는데 유리가 후방에 3명이나 있어, 무슨 포트리스 멀탱 3마리가 계속 해서 전체공격을 해대니 그냥 딜러진들이 다 녹아버려서 열심히 방치하면서 큐브(캐릭 경험치)를 모으고 있다ㅠㅠ
이런 몬스터들이 스테이지와 탑과 같은 컨텐츠 중간중간에 나오기 때문에 예를 들어 현재 좋게 평가 받고 있는 시아(단일 물속 딜러), 프리시아(or 에밀리아 둘다 탱커), 트리샤(전체 물 딜러), 하루카(2명 상태이상 공격 풀속 딜러) 이런 조합이 무조건 짱짱맨이다 라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럼 모두 키워야 되나?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이 게임은 링크센터가 존재하여 4캐릭만 잘 키워두면 나머지 캐릭터들도 최저 레벨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캐릭터 진급이 아닌 단순 레벨업 재화는 아주 저렴한 재화를 사용하여 초기화 할 수 있으니 언제든지 이것저것 키웠다 말았다 하면서 덱을 교체할 수도 있다.
해본 결과 전투력 짱짱맨보다는 (단숨에 전투력을 높게 올릴려면 정말 현질 많이 해야 될 것 같다.) 천천히 방치해두고 큐브 골드 모아가면서 하나씩 진화하고 나름 조합을 하면서 머리 써야 되는 게임이다. ai도 생각보다 나쁘기 때문에 수동으로 스킬을 써야 할 때도 있다. (덱이 너무 약하면 그냥 자동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수동으로 하면 원하는 타이밍 보다 스킬이 늦게 나간다)
돈 없으면 카드를 못 뽑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벤트로 특정 캐릭을 골라서 교환도 가능하고(무과금도 가능은 해보이지만 진짜 열심히 해야 가능 할듯..)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분해상점에서 5성 소환권을 사용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벤트도 가디언 테일즈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하는 것 같다.
나는 시아 말고 다른거 뽑고 대충 하고 싶은데..
물속성 딜러 트리샤, 전체 공격이며, 적에 불속성이 있으면 스킬쿨이 줄어든다. 디버프 면역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아군 대미지 증가 버프가 있어 딜러겸 서폿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캐릭터이다.
탱커 중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프리시아이다. 버프가 무려 40% 대미지 면역 자신과 아군 1명에게 버프이며, 공격 스킬은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에게 일정확률로 석화를 건다. 석화만 잘 터지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상당히 짜증난다. 그냥 좋은 캐릭이다.
신규 캐릭터로 나온 풀속성 딜러 하루카이다. 본인에게 걸려있는 디버프를 주기적으로 지우고 비록 확률이지만 상대의 스킬을 끊어 버릴 수도 있고 체력기반 대미지도 줄 수 있는 캐릭터이다. 특히나 시아가 물속성이기 때문에 시아에게 강하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길드보스 전에서도 꽤나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시아보다 훨씬 더 말이다. 그래도 시아학개론인 게임에서는 시아가 짱이다. 스테이지 미는게 목적인 게임이니..
힐러 캐릭터가 있으면 초반 스테이지 뚫기는 좋다. 힐러는 무조건 에이미, 그런데 딜러나 탱커가 없으면 에이미도 있으나 마나이다.
현재는 시아가 있으면 분명 타 캐릭에 비해 스테이지를 뚫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시아가 좋다고 하는 것이다. 추후에 신규 캐릭터가 나온다면 이 시아 찬양 글은 묻힐 수도 있겠다. 그리고 각 캐릭터 마다 특정 유틸이 필요할 때가 있다. 예를들면 에밀리(상태이상, 얼리기) 등 말이다. 이런캐릭터들은 재료료 쓰지말고 천천히 진급 시키고
아델린, 클로이, 릴리, 카렌, 샤오린, 라일라, 스칼렛, 헤이즐(길드 보스 안할꺼면..)은 그냥 보라색 카드 나올 때 기분만 만끽하고 재료로 사용할 준비만 하자. 물론.. 중복카드가 나오면 레벨업 때문에라도 울면서 진급할 수도 있는데 물속성은 되도록이면 진급하지 말자. 진급해야 될 좋은 카드들이 더 많으니 말이다.
이번주 쯤에 게임 공략도 적어볼 예정인데, 리세마라를 보고 시작하셨다면 최대한 4캐릭 레벨을 비슷하게 맞춰주고 먼저 레벨업을 해야 한다면 탱계열로 해주자. 그리고 SSR 카드가 아니더라도 SR 캐릭을 진급해서 (어차피 나중에 다 재료로 쓰인다.)라도 사용하자. 개인적으로 1탱 딜+서폿 섞은 조합이 좋고 힐러는 가면갈수록 안 쓰는 것 같다.
재료는 R만 갈고 SR 이상은 무조건 킵하자. 진급 재료들이니 말이다.
결론
방치학개론:라면먹고갈래? 리세마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다른 게임보다 리세마라에 걸리는 시간도 적고 액션도 단순해서 앱플레이어를 사용해본 유저라면 쉽게 녹화를 떠서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가디언 테일즈에 비해 나올 확률도 낮고 캐릭터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원하는 캐릭이 잘 안 나오는데 그래도 필자와 와이프가 꽤나 재미있게 즐기고 있으니 믿고 해보시길 바란다. 현질을 말리지는 않겠지만, 언제 없어질수도 있는 게임이니 무과금 서브겜으로 천천히 해보시길. (밖에서 할 때는 로딩화면 때 휴대폰 뒤집는 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