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게임/철 지난 공략들

검은사막 모바일 존버 사냥터 정리와 하는 이유

by 리빈아빠 2018. 3. 13.
반응형

서론

게임을 시작하면서 커뮤니티나 공략글들을 읽다보면 존버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 겁나게 버티기 라는 뜻인데 한 지역 메인 퀘스트가 완료되면 (보통은 토벌 보스몬스터 잡은 이후에) 흑정령이 더 있다 갈래? 라고 물었을때 더 있다 간다라고 하면 그때부터 흑정령 반복퀘라는 것을 계속 하는 것을 존버라고 한다. 덤으로 해당 지역근처에 있는 반복퀘까지 총 2가지를 하면서 말이다. 존버를 하는 이유와 추천 사냥터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론

존버를 하는 이유?

게임에서 전투력은 곧 다음 사냥터에서 수월하게 사냥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 전투력은 공격력과 방어력의 합으로 계산 되는데 게임 중반까지는 장비 업그레이드와 지식작업을 가지고 쉽게쉽게 전투력을 올릴 수 있지만 장비의 강화 레벨이 20정도 부터는 서서히 더뎌지기 시작한다. 이유는 강화에 들어가는 블루스톤 필요량이 엄청나게 많아지고 동시에 많은 은화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사실 보라색장비인 영웅등급에서 다음 등급인 노란색 전설 장비로 같은 강화로 전수한다 하더라도 확 쌔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등급이 높을 경우 기본스펙도 차이가 있겠지만 최고 강화 수치가 높다는 것일텐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그래서 유저들은 효율적인 게임을 하고자 존버 메타를 만들어냈다. 일단 존버를 한다는 것은 흑정령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 두 가지의 반복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응축된 기운을 얻기 위함이 첫번째 이유이다. 두번째로 해당 반복퀘스트를 하며 잡는 몬스터에서 나온 전리품으로 강화와 토벌 주문서를 얻어 샤카투 뽑기 까지 한다는 것인데 흑정령의 레벨을 올리는 이유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전투력 올리기가 어느정도 늦어졌을 때 흑정령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얻는 전투력 수치가 생각보다 높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응축된 기운이 조금만 있어도 금방 캐릭터의 레벨보다 높게 흑정령의 레벨을 올릴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응측된 기운과 필요없는 장비, 악세들을 먹여도 캐릭터 성장에 비해 많이 더딘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애초에 게임 중반부터 효율 좋은 반복사냥터에서 오랫동안 버티다가 몬스터와의 레벨 차이가 7이상 되어 전리품을 얻지 못할 경우 다음 효율좋은 사냥터로 이동하는 방법이 존버 라고 보면 되겠다.


또한 존버와 연계하여 환생과 부캐릭 육성 등의 방법이 있는데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둘다 쓸때없는 짓이라고 본다. 존버를 몰랐다 하더라도 다음 효율좋은 사냥터에서 버티면 되지 굳이 환생이나 부캐릭을 육성하여 몰아줄 필요까지는 없다. (환생이 제일 쓸때 없는 짓이다. 차라리 중년기사 봉식이를 하자) 체감상 효율 좋은 낮은 레벨의 반복퀘로 얻은 응축된 기운보다 메기맨 이상의 사냥터에서 사냥하다 나온 응축된 기운이 더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자신이 현재 너무 높은곳 까지 와버려서 물약소모가 심해 힘들다 하더라도 몇일만 고생하면 다시 괜찮아 진다. 부캐릭 키우면 똑같이 몇일 고생하는 거나 다름 없다.


물약을 소모해가며 게임을 자주 확인 할 수 있는 유저라면 굳이 존버까지 할 필요는 없다. 그것도 나름 게임을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동사냥을 돌리다 1시간에 한번 정도씩 보는 사람들이라면 존버 메타는 반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흑정령이 더 있다갈래? 라고 했는데 그냥 다음장소로 간다고 눌러버리면 더 이상 해당 퀘스트는 받지 못한다. 단, 조만간 패치로 인해 지나간 흑정령 반복 퀘스트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으니 크게 문제 될 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추천 존버 사냥터

첫번째

세렌디야 - 핏빛 수도원 - 광신도


첫번째 존버 사냥터,

광신도의 흑정령 반복퀘스트 부터 파란색 응축된 기운을 두개씩 준다. 이 전의 흑정령 반복퀘들은 한번정도 하거나 깔끔하게 하지 않고 지나가도 무방하다. 광신도들의 레벨이 36이기 때문에 보통 캐릭터의 레벨 43을 찍기 전까지 이 곳에서 존버한다. 몬스터들의 밀집도가 좋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채굴이나 메기사냥터 이상에 깔려 있기 때문에 전 보다 사람 수도 적은 편인 것 같다. 이 곳에서 어느정도 전투력을 만들어주어야 존버의 성지인 채굴까지의 진입이 무난하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에서 1650 ~ 1700정도의 전투력이 되었다면 그만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도 좋다고 본다. 하지만 체감상 이곳에서 토벌추천서가 상당히 쏟아지기 때문에 토벌로 인한 지식작과 (보스를 토벌할 경우 누적하여 지식 능력치가 올라간다) 고대주화 수급으로 인한 샤카투 상점에서의 뽑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진다. 토벌 추천서는 사냥터의 레벨이 올라갈 수록 덜 떨어지는 것 같다. 자신이 인내력이 높다면 이곳에서 43찍을 때까지 버텨보고 아니라면 위에 말한 전투력 정도가 되면 과감히 다음 사냥터로 진출해도 좋다.


추가: 패치 이후에 보상인 응축된 기운의 등급이 한 단계 낮아졌다. 어떻게 보면 광신도에 오래 있을 필요 없어 보인다. 카페에서 얘기하는 걸로 봐선 다음 지역인 오크가 차라리 낫다고 할정도, 오크에서 사냥 한번해보고 광신도에서도 해보고 더 나은 사냥터에서 하시길 바란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론 오크도 패스 쿠루토가 좋다.

두번째

중립 국경 지대 - 구 단델리온 - 쿠루토


오크, 하피를 지나 존버의 성지 채굴장 진입 하기 전에 괜찮은 존버 사냥터이다. 쿠루토 동굴에서 고대석상 반복퀘스트를 받을 수 있고 쿠루토 동굴보단 구 단델리온 필드에 몬스터의 밀집도가 더 높다. 되도록이면 위의 사진에 있는 위치에서 사냥 하는것이 좀 더 빨리 몬스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단 이 곳은 위치나 레인저가 유리해 보인다.

추가: 쿠루토 동굴 내에 꿀자리가 한군데 있긴 하다. 소 한마리가 누워 있는 장소인데 돌아다니는 길이 아니라 옆으로 빠진 장소이다. 혼자 사냥 할 수 있으면 이곳이 최적이다. 어찌보면 이 꿀장소의 밀집도가 높기 때문에 특히나 근거리 캐릭터라면 채석장보다 이곳이 반복 퀘스트를 하기에 더 용이 했었다. 근거리라면 되도록이면 쿠루토에서 레벨 46까지 있다가 곧바로 채석장으로 입장하는게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핏빛 수도원에서 존버하고 즉시 채굴장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광신도에서 토벌추천서가 더 쏟아지고 잡을 몬스터도 적기 때문이다. 광신도가 너무 지겹고 전투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느낄 때 쿠루토에서 좀 더 있다가 진행해도 좋다. 이곳에서는 전투력이 1800정도가 되면 넘어가도 좋을 것 같다.

세번째

칼페온 동남부 직할령 - 카프리스 동굴 - 흑정령이 깃든 시리즈


잘 알려지진 않은 사냥터, 채석장 보다 살짝 낮은 몹 밀집도를 보인다. 하지만 꿀자리라고 불리울만한 자리가 카프라스 동굴 내에 2~3자리 밖에 없기 때문에 자리 잡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쿠루토 꿀자리와 비교 할때 거의 비슷하거나 살짝 더 잡는 정도였다. 꿀 자리는 반복 퀘스트 받는 곳에서 조금만 바깥쪽으로 나오면 몰려있는 구간이 있는데 그 구간과 위의 사진에 필자가 서 있는 구간, 그리고 삼거리가 되겠다.

네번째

칼페온 동남부 직할령 - 채석장 동굴 - 광부 석상들


존버의 성지 채석장이다. 몬스터들의 밀집도가 높고 맵도 작다. 어떻게 보면 광신도보다 살짝 많거나 비슷한 수준인데 중요한건 흑정령 반복퀘스트에서 채석장부터는 응축된 기운이 3개가 나온다. 사람이 정말 많은 사냥터였지만 서남부 직할령 몬스터 너프 패치 이후 현재는 이 이상 사냥터로 많이 빠져나간 상황이라 그런지 사람이 되게 많지는 않다. 공식카페에선 성지인 이 채석장에서 54레벨 까지 있다 나온다 vs 전투력 2050 정도 되면 메기로 간다로 꽤나 의견이 나누어져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 성향인것 같다. 확실히 상위 사냥터로 갈수록 반복퀘스트 시 요구하는 몬스터의 양이 늘어나고 그만큼 응축된 기운을 덜 받는다. 또한 잡는 속도도 더 늦어지니 전리품 수급도 늦어지고 특히나 토벌추천서가 적게 떨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메기맨 사냥터 부터는 필드에서 전설급 악세사리도 떨어지고 채굴 다음인 거인 사냥터에서는 최상급 블랙스톤도 떨어진다.


필자는 채굴에서 조금 존버하다 전투력 2000이 되었을 때 그냥 넘어갔다. 이제 보라색 아이템도 드랍된걸 먹고 싶고 대박템도 노려보고 싶은데 광신도와 별반없는 아이템드랍과 사람들이 메기메기 하는 것이 궁금해서가 이유이다.


대박보단 빠르게 전리품을 팔고 흑정령레벨을 올리고 싶다면 채굴장에서 존버해도 좋다. 하지만 상위 사냥터에 비해서 그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는 말 못하겠다. 전투력이 높은 상태에서 해보니 상위 사냥터보단 빠르긴 빨랐다.

위의 사진은 채굴장에서 존버하고 졸업하는 공식카페의 한 유저의 사진이다. 대단한 것이 흑정령 레벨과도 1레벨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곧바로 메기도 건너뛰고 신전으로 입성한다고 한다는데 방법은 다양한 것 같다. 어디에서 존버하든 오랫동안 노가다를 해야 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네번째

칼페온 서남부 직할령 - 메기맨 캠프 - 메기맨


너프 패치전에 말이 많았던 메기이다. 현재 필자가 사냥하고 있는 사냥터인데 괜찮은 것 같다. 채굴장에서 2000에 나와서 현재까지도 있는 사냥터이다. 몬스터가 9마리 8마리 7마리 식으로 뭉쳐있는 포인트가 많아 굳이 메기맨 캠프가 아니더라도 카이아 나루, 카이아 호수 등 8마리 이상이라면 어디서든지 사냥을 해도 좋다. 필자가 위치이지만 레인저처럼 두 군집 사이에서 사냥을 하긴 힘들었다. 왜냐하면 자동을 돌리면 결국엔 한쪽 군집에 달라 붙어서 사냥을 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메기맨 까지도 레인저가 두 군집 사냥이 가능하여 더 유리해 보이는건 사실이다. (사실 레인저도 무빙샷 치다가 구석에 껴서 밤새 아무것도 안하는 경우도 있다)


전투력 2000 정도이면 아주 적은양의 물약을 가지고도 자동사냥이 가능하다. 단 메기맨 반복퀘 받기 전 깨야되는 보스가 자동으로 돌리면 못 깰수도 있으니 물약도 챙기고 수동으로 구르기 정도는 해주자. 참고로 몬스터들 중에 뚱뚱한 메기맨이 있는데 얘네들이 많으면 물약소모가 더 많아지니 잘 보고 자리를 잡도록 하자. 메기맨을 오는 이유는 나올지도 모르는 푸른 비늘 팔찌와 최상급 블랙스톤들, 그리고 20만 짜리 전리품들을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냥 느낌인데 보라색 템도 떨어지고 응축된 기운도 이상하게 더 잘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필자의 성향으론 채석장보단 메기맨에서 존버하는게 더 맞는 것 같다.


메기맨 이후의 사냥터는 필자가 아직 가보지 않아서 포스팅 하지는 못할 것 같다. 추후에 가게 된다면 정리하도록 하겠다.


추가:

현재 가장 나이스한 방법은 쿠루토에서 1750을 찍고 채석장 까지 달리고 채석장에서 2150을 찍고 칼페온 신전까지 쭉 달려 2250 정도에 진입하는 것이다. 2300정도가 가장 적당하긴 하다. 메기맨, 만샤, 루툼 이런곳들보단 맘편히 채석장에서 햇빛 좀 못 보다가 한방에 칼페온 신전까지 가는 것이 효율이 좋아보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이 패치 이후에 퀘스트를 쭉 밀어도 다시 돌아와 반복퀘스트 두가지를 고대 석상을 통해 받을 수 있으니 전투력이 너무 부족하다면 퀘스트를 좀 진행하여 지식을 통해 올리고 또한 자신이 직접 효율을 느끼고 싶다면 다른 사냥터에 한번 가서 살짝살짝 해보고 다시 돌아와도 상관은 없다. 곧 흑정령레벨도 가문단위로 통합이 되기 때문에 환생 하면 바보다.

추천하지 않은 존버 사냥터

1. 광신도 이전의 장소들

- 광신도 부터 효율이 좋아진다. 굳이 해줄필요 없이 광신도 부터 시작하자.

- 사실 해도 되지만 그냥 빨리 메인퀘스트 뚫고 편하게 광신도 부터 하자

- 100마리 잡고 완료하고 해야 하기 때문에 휴대폰을 계속 들고 있어야 한다.


2. 하피, 오크

- 개체수가 소규모로 조금씩 애매하게 퍼져있다.

- 하피, 오크 할바에야 쿠루토가 몬스터라도 많아 편하다.


3. 사우닐

- 사우닐 전장에 몹 개체수는 진짜 드문드문 있다. 레인저가 아니라면 완전 똥 효율

- 트리나 요새에 몬스터 밀집도가 높은 곳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 역시 똥 효율

- 사실 의문인게 채석장보다 사우닐이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았다.

- 메인퀘 밀기전에 미리 트리나 요새 사냥터로 가보고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냥 안하는게 낫다


4. 거인족

- 거인족이나 메기맨이나 동일 전투력이라면 비슷한 것 같다

- 몬스터가 몰려 있는 장소가 적은 편이다.

- 레인저라면 거인족 주둔지 입구쪽 3거리 장소 강추


5. 루툼족

- 거인족과 마찬가지 이유로 별로이다

- 꿀 장소도 없는 듯 하다

결론

존버 사냥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사실 답은 없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적당히 하다 다음 사냥터에서 존버를 조금씩 하며 진행 할 것인지 아니면 아예 한 곳에서 레벨을 꽉채우고 몇단계 사냥터들을 건너 뛰고 다시 존버할지는 여러분의 취향이다. 레인저라면 전투력이 되면 과감히 상위사냥터로 올라가는 것이 좋아보이고 근거리인데 스트레스를 덜 받고 싶다면 낮은 사냥터에서 존버하며 천천히 올라가는게 유리해 보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