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리니지m을 약 3주가량 해본 결과 결국에는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드래곤의 상자 곧 아인하사드의 축복 게임이다. 장비가 어느정도 갖춰지고 사냥터의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속도가 장난이 아닌데, 사실 필자도 드상 구입비용이 생각외로 만만치가 않아 게임을 접으려고 했었다. 시골서버이지만 게임초반 군주캐릭으로 랭킹 7위까지 해 보았는데 장비를 다 지르고 이틀 안하고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사용안하니 60등이내로 떨어져버렸다. 현재는 부캐릭들로 다이아 수급이 가능할것 같아 드상을 구입하여 진행할 예정인데 노가다, 다이아 버는 방법에 대해서 몇가지 적어보고자 한다.
본론
득템 노리기
1. 기란감옥 던전
위의 사진을 보면 어떤 유저가 기란감옥에서 살천의 활 (현 시세 2000다이아 이상)을 습득했다. 이미 드상 1200다이아 이상을 벌어놓은 셈, 패치 후 희귀이상 아이템 습득시 전체채팅창으로 뜨는데 기란감옥 전 층에서 자주 희귀아이템이 자주 떨어지는 것을 보고 난 이후 기란감옥 던전은 더 포화 상태가 되어버렸다.
기란감옥은 난이도가 높은편이 아니고 아데나 습득, 경험치 습득에도 좋기 때문에 리니지1에서도 인기 사냥터인데 현재는 수많은 자동들과 유저들 때문에 사실 사냥자체가 불가능해 보인다. 오픈 한지 몇일 안되었을때는 선공형 몬스터들이라 사람이 굉장히 적어서 좋았는데 현재는 수많은 자동을 돌리거나 4층에서 수동사냥을 하지 않는이상 득템하기 어려운 사냥터이다. 필자도 얼마안되지만 천사의지팡이를 습득해본적이 있다. 현실적으로 레벨업 위주로 사냥을 하는 유저라면 기란감옥에 돌리기엔 굉장히 시간 손해인 사냥터이다. 컴퓨터로 부계정을 여러개 돌리시는 분들이라면 하루 기본 5시간은 1층이나 2층에 돌려보시길 바란다. 참고로 요정으로 먹기는 힘들다. (나와도 근처 유저들이 지나가다 토글해버림.. 기사로 크림슨창을 들고 사냥 중인 몬스터 공격안하기도 OFF 시켜 놓는게 먹기엔 더 유리하다.)
2. 에바왕국 4층
기란감옥 대신에 현재 필자가 하루 5시간 꼬박꼬박 돌아다니는 사냥터이다. 대략 -70방 이상이면 사냥할만하다. 에바던전 몬스터 난이도 하향이후 유저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사냥터이다. 유저가 적당히 많아 짐에 따라 전보다 사냥 자체가 어려운 편은 아니다. (선공형 몬스터들이 꽤 있어 힘들었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현재 수정단검이 가장 비싸다. 이 이외에도 축복받은 갑옷마법주문서 (가끔 나오면 푸파, 수룡의 수호자 혼자 잡을만 하다) 각종 강화주문서와 요정 물수정을 드랍한다. 아직 용의던전 진입은 힘든편이기 때문에 적어도 레벨 70까지는 이곳을 이용하여 다이아를 수급해야 한다. 드랍률은 정말 낮긴 하다.
3. 스톰샷 작업(아덴 집시촌 근방)
필자도 사냥을 하면서 크랩맨 밭은 사람이 너무 포화 상태라 아덴 집시촌 근처의 사냥터를 눈여겨 보았었는데 정예흑기사가 너무 피통이 커서 비효율적이었다. 하지만 스톰샷이 다크엘프, 정예다크엘프에게도 드랍되게 패치가 되고, 정예흑기사 난이도가 낮아짐에 따라 아덴 집시촌 근방의 사냥터가 제2의 크랩맨 밭이 되어버렸다. 아직 수량이 많이 풀리지 않아 가격이 상당한편이다. 스톰샷을 사용한 유저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상당히 만족들 하는 것 같다.
위의 사진에 빨간 부분이 정예다크엘프의 분포가 더 많고 그 만큼 유저도 많다. 푸른색은 있긴 하지만 많은편은 아니다. 또한 기란마을 근처 사냥터에 그냥 다크엘프도 드랍을 하지만 맵이 워낙 추천 하진 않는다. 에틴도 잡으면서 축복받은 갑옷주문서를 같이 노려보아도 좋지만 돌려놓으면 결국에는 하이네 근방으로 가버린다.
4. 각종 보스
희귀제작비법서가 상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필자도 네크로맨서를 잡고 먹어본 적이 있는데, 아 이걸로 왜 뇌신검을 만들었었을까? 하고 굉장히 후회 중이다. 보스를 잡아서 먹으면 되는데 무조건 주는 것도 아니고 경쟁도 높을 뿐더러, 잡힌 시간을 모르면 언제 또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나마 알고 잡을 수 있는 곳은 개미던전 4층 2구역의 수호개미 인데 캐릭터 5개를 세워두면 결국엔 2시간 안에는 나와 잡을 수는 있지만 이 또한 경쟁률이 높다.
고급재료 팔기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노가다 방법 인것 같다. 시간을 투자하면 어느정도 수익이 보장되는.. 현재 고급 철이 약 개당 10아데나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다. 필자의 생각인데 이 가격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 기본 재료인 철은 굉장히 구하기 쉽고 경매장에도 완전 싸게 구할 수 있지만 문제는 고급 철이다. 고급 철 1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철 10개와 5만 아데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리니지m에서 생각보다 아데나의 쓰임, 혹은 소모가 심한 편이다. 그리고 슬슬 제작들을 시작함에 따라 고급 시리즈 아이템들은 생각보다 수요가 많은 편이다.
이 노가다의 가장 중요한 점은 아데나 수급이다. 따라서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가 적고 아데나를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냥터에 돌려 놓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스파토이가 나오는 죽음의폐허와 망자의 무덤(요정만), 본던 2층 요던 2층(근접) 이 좋다. 하루에 백 오십만 아덴 기준 약 270 다이아를 벌 수 있는 것 같다. 캐릭터를 2개 돌린다면 3일이면 드래곤의 다이아상자를 본캐로 밀어서 꾸준히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현재 이 생각을 하고 군주를 꾸역꾸역 키우고 있다.
결론
경매장이 오픈되면서, 그리고 경매장이 다이아로 거래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 무, 소과금도 어느정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열렸다. 필자도 더 이상 과금은 하지 않고 이 캐릭터 들을 통해 다이아를 벌어들여 꾸준히 군주를 키울 생각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본캐릭터는 레벨업, 사냥위주, 득템을 노려서 키우고 부캐릭들은 천천히 재료노가다를 하면서 밀어주면 좋을 것이다. 사실상 부캐릭(동일계정)을 만들어 돌리는 방법은 손이 너무 많이 가고 본캐릭터 레벨업도 느려지기 때문에 부 계정을 통해서 하나에 밀어주자. 리니지는 첫번째로 레벨빨이 가장 크기 때문에 다 캐릭 증후군 없이 한 캐릭만 키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