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디아블로3 짝퉁이라 불리는 중국산 게임 라지엘이 드디어 오픈 하였다. 홍보가 덜 되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공식카페에 사람도 적고 관련 공략글도 적다. 특히 검색 했을 때 리뷰니 공략이니 하면서 쓴 글들을 보면 죄다 돈받고 쓴 글이거나 사진 몇장 보고 관심도 없는 내용만 가득한 글들 뿐이었다. 필자도 게임을 시작하면 일단 검색부터 하고 시작하는 편인데 타 게임에 비해 너무도 공략 글이 적다. 필자도 만렙 찍고 모든 컨텐츠를 한 후에 시간 날 때 글을 쓸 생각이었는데 정보가 곧 돈인 무과금 유저분들과 방황하는 초보자분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공략글을 쓴다.
본론
직업은 내가 하고 싶은걸로
서버는 무조건 존재의 성 1서버 하세요. 사람이 적습니다. 무조건 1서버 해야 합니다. 매칭은 전서버 기준이지만 경매장, 길드 사람이 다 적네요.
음.. 20년 4월 24일 기준 직업은 기본으로 선택 할 수 있는 직업 3개와 유료 직업 2가지가 있다. 기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베드로(바바리안), 빌색(악마사냥꾼), 엘리나(마법사)가 있고 이만 오천원을 내고 구입할 수 있는 직업인 이사도라(음.. 부두술사..?네크로맨서?), 비손(성전사)가 존재한다. (추후에 패치가 되면서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들리는 썰로는 캐릭터 영혼석을 모으면 된다던데 안 해봐서 확신은 못하겠다.)
아직 게임 오픈 초반인데, 보스한테 딜을 잘 넣는 직업은 이사도라 라고 썰은 돌고 있다. 일단 이게 중요한게 아니다. 분명 업데이트를 하면서 아이템과 캐릭터 스킬이 조정됨에 따라 시즌마다 대세 캐릭이 존재 한다. 아직은 정보도 적고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대로 캐릭을 골라서 하는 편이다. 그리고 알겠지만 아무리 좋은 캐릭이라 한다 하더라도 템이 받쳐주지 못하면 템이 있는 타 직업에 비해 효율을 내지 못 한다.
그러니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을 하면 된다. 필자도 디아블로3에서는 악마사냥꾼 스타일을 좋아 했기 때문에 빌색으로 시작 했는데 조금 후회 한다. 엘리나가 나쁜 편도 아니고 룩이 좋기 때문..(사실 디아3 오픈 때 룩 하나 보고 성전사로 시작했는데 그때 만렙 찍고 지옥불 들어가서 지옥을 맛보고 악마사냥꾼으로 다시 시작했다)
음.. 추천 캐릭터 없다. 자기가 좋아하는 거 하면 된다. 디아처럼 세트 템이나 전설템 얻고 꾸준히 강화 하고 스텟 올리면 된다. 그리고 필자는 무과금으로 하기 때문에 이사도라와(사실 이거 하고 싶었다) 비손은 현재 할 수가 없다.
아, 시작부터 이사도라와 비손을 할 수는 없다. 이 게임은 두 캐릭을 스위칭 하면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베드로 빌색 엘리나 중에 1개를 택해야 한다. 같은 캐릭이더라도 스킬마다 디아3 스킬룬 시스템 처럼 3개씩의 다른 효과 스킬들이 존재하고 세트템 및 특성(노드) 시스템이 존재 하기 때문에 평타 빌색이라 던가 독깃 빌색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시작하자. 마음 편히
시간이 지나면 각종 커뮤니티에 어떤 빌색이니 어떤 빌색이니 세트템 둘둘 이 아닌 전설 템도 적당히 섞어서 재미나는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들이 나올 것이다.
정리하자면
1. 베드로는 바바리안 처럼 휠윈드도 있고 도끼 던지는 것도 있고 뛰면서 대미지를 주는 것도 있다. 렙 37 이전은 답답하지만 그 이후부턴 평이 좋은편
2. 빌색은 전형적인 활쟁이. 멀티샷 쏘고 구르고 회피 사격등 단타형 캐릭. 평이 되게 좋은 편은 아니다. 손가락 아픔..
3. 엘리나는 방어막, 화면 전체를 덮는(추후 세트효과) 스킬 공격 스타일의 플레이를 보여 준다. 무난무난. 룩 좋다.
좋은 캐릭 공짜로 할 수 있는 캐릭 중에는 없다. 패치로 인해 수시로 뭐가 좋고 뭐가 좋고 바뀔 것이다. 빌색이 제일 좋다 베드로가 제일 좋다 이런거 너무 맹신하지 말고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으로 하자.
특성 (노드)
특성에는 왕도가 없다. 추천 노드 따라가도 좋다. 하지만 이건 필수 팁이다. 필자가 알기론 엘리나, 빌색 기준으로 위에 사진에 표시한 위치에 있는 특성은 필수다. 이게 뭐냐면 각 캐릭마다 이동기 스킬이 존재 하는데 위에 두가지는 이 이동기 쿨을 줄여주거나 회복을 해주는 특성이다.
빌색을 기준으로 하자면 저 위에 2개를 찍어주면 이동기를 1초마다 쓸 수 있고 이동 후에 스킬을 사용하면 에너지가 찬다. 즉 1초마다 움직이면서 스킬을 난사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롤로 따지면 애쉬가 1초마다 점멸 쓰면서 그.. 부채꼴로 나가는 스킬을 계속 쏜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듯 싶다.
저 위치로 가는 길을 일단 먼저 찍자. 게임이.. 좀 거지 같은게 터치가 잘 안된다. 여러번 눌러야 겨우 활성화 되는 모습이 보일 정도이다. 게임 상에서도 스킬 버튼이 잘 안 눌린다. 최적화가 덜 되었다는 말이다. 추천노드로 가지 말고 직업 하나씩 눌러서 저장 하며 저 스킬 위치까지 이동하면 된다.
일단 최대한 짧은 길로 가서 2개를 먼저 찍어주고 그 근처에 있는 스킬 강화 특성들 설명을 읽어보고 반드시 일반공격 혹은 액티브 스킬 사용시 라는 말이 적어져 있으면 찍어주자. 평타 위주(보통 6시 방향에 몰려 있다) 혹은 스킬 난사 스타일(나머지 방향)로 본인이 정해야 하기 때문에 한가지를 택했다면 그쪽에 있는 것만 찍는 것이다.
필자는 추후 목표가 맹독사격 위주로 세팅할 것이기 때문에 액티브 스킬 사용시 효과가 있는 스킬들을 찍었다. 표시 된 2가지 스킬 가는 길에 2~3번만 가면 찍을 수 있는 것만 찍는 것이다. 멀리가서 찍으면 안 된다. 만렙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찍을 수 있는 특성도 한계가 있다.
위와 같이 찍었으면 이제 2시 10시 6시 중에 본인이 하고 싶은 곳으로 쭉 가면 된다. 관련 글들은 이 글을 읽고 시작 했다면 만렙 찍을 쯤에 어느정도 좋은 공략 글들이 나올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필자는 위와 같이 2시 방향으로 일단 가장 짧은선으로 쭉 갔고, 남은 특성으로 주변 추가피해를 찍을 예정이다.
정리하자면
1. 가운데 기준 바로 위 12시, 5시 스킬은 무조건 올리자.
2. 가장 짧은 길로 먼저 가고 주변 1~2칸에 다른 스킬도 있으면 찍자.
3. 주변 1~2칸 스킬을 무조건 찍으라는 건 아니고 자기 플레이 스타일과 맞는것만 찍자.
(본인이 일반공격형 캐릭인데 액티브 스킬시 발동되는 스킬을 찍으면 손해)
4. 그리고 10시 2시 6시 방향 가장 끝에 있는 스킬을 최단 거리로 간다 생각하고 가면 된다.
5. 이쯤 되면 본인도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6. 특성 말고 캐릭터 스킬 레벨업은 돈 되면 다 찍게 되어있다.
레벨 28 이후 경험치 올리는 방법
자, 어떻게 보면 이게 오늘 글의 가장 핵심이다. 경험치 올리는 방법,
아무 생각없이 게임을 시작하고 스토리를 초월의 문을 통해 진행하다 보면 레벨 28쯤에 더 이상 레벨업이 안 된다. 왜 안되냐..? 게임 시스템 때문이다.. 생각보다 이 게임 시스템이 좀 어렵게 만들어져 있다.
위의 사진은 마을 화면에서 오른쪽 하단 기능안내 - 개인정보 화면이다. 상단을 보면 현재 획득 경험치 라는 게 보인다. 저건 초월의 문이나 아틀라스(웨이포인트를 통해 파티 상태로 돌 수 있는 나름 오픈필드 느낌의 사냥터)에서 사냥을 통해 즉시 올라가는 경험치의 한도이다. 위의 내용이라면 하루 기준 50만 까지만 찬다는 느낌이다. 그 이상으로 사냥을 하면 경험치가 1도 안 오른다.
그럼 이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되나? 게임을 꺼야 되나? 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이 게임에는 영혼흡수 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위의 사진은 영혼의 등 - 영혼흡수 탭에 있는 화면이다. 레벨 28쯤이 되면 퀘스트로 영혼의 등 퀘스트가 뜬다. 뭐 눌러 보라고 하면 아래와 같이 강화 버튼이 보이고 재료를 넣어 강화를 할 수가 있다.
영혼의 등은 게임을 하면서 재료만 있다면 꾸준히 올려야 하는 당연히 해야 하는 컨텐츠이다. 또 여기서 영혼 주술이라는 것도 있는데 영혼의 등 레벨을 올려서 스킬을 찍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흡혼술, 흡혼술을 찍어야 영혼흡수가 활성화 된다.
이게 무엇이냐면.. 가장 위 사진에 보이는 현재 획득 경험치 양이 가득 찼을 때 영혼흡수에 포인트가 차기 시작한다. 단, 위의 흡혼술을 찍어야지 영혼 흡수에 경험치가 차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아래 영혼 제련 이라고 있는데 초월의 문 사냥터를 한바퀴 돌 때 차는 영혼 흡수 양을 늘릴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아래 가장 중요한 일일저장량이 있다. 레벨업을 빨리 하고 싶다면 이걸 최대한으로 올려야 한다.
위의 사진을 보면 최대 저장량이 34000 이다. 가장 위 사진 50만 경험치를 사냥을 통해 즉시 얻고 꽉 차면 즉시 차지는 않지만 사냥을 하게 되면 영혼흡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포인트의 하루 총 얻을 수 있는 수치라고 보면 된다. 영혼 흡수는 최고 8000까지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냥을 해서 8000가까이 모으고 캐릭터에게 경험치를 먹이고 다시 모으고 하는 식으로 하루기준 총 34000 까지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경험치를 더 먹이고 싶다면 이 저장량을 늘려야 한다.
하지만 위의 사진을 보다시피 필자도 15레벨까지 밖에 못 올렸다. 왜냐하면 타오르는 암석이 없기 때문.. 이걸 얻으려면 길드 출석보상으로 랜덤하게 얻거나 만렙을 찍고 어비스를 뚫고 초월의 문 어려움을 진입해야지 얻을 수 있다.
즉, 만렙 전까지는 운이 좋지 않는 이상 보통 15까지 밖에 못 올린다는 말이다. 그리고 재료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필자처럼 이 일일저장량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골고루 올릴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냥 다 올리면 된다.
정리 하자면
1. 초월의 문, 아틀라스 웨이포인트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하루 기준 포인트는 기능안내-개인정보 상단에 표시 되어있다.
2. 현재 획득 경험치가 가득 찼다면, 영혼흡수를 통해 경험치를 더 올릴 수 있다.
3. 영혼흡수를 사용하려면 전제조건으로 영혼의 등 레벨을 올리고 영혼주술에서 흡혼술을 찍어야 한다.
4. 이걸 찍으면 최대 8000까지 저장 할 수 있지만, 24시간 내내 경험치를 영혼흡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5. 이 양을 올리기 위해서는 영혼주술에 있는 일일 저장량을 올려야 하고 이 수치는 하루 기준이다.
6. 던전 한 바퀴 돌때 얻을 수 있는 영혼흡수 포인트는 영혼 제련을 통해 효율을 올릴 수 있다.(1개 찍을 때마다 5% 효율.. 창렬)
7. 영혼 주술에 있는 스킬들은 재료들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선순위 느낀보다는 다 찍게 된다.
8. 만렙을 찍으면 이 현재 획득 경험치 량이 거의 무한이라 부캐릭 키우는건 쉽다. 따라서 만렙 찍으면 일일저장량은 더 안올려도 사실 상관없다.
초월의 문 10-6을 한바퀴 돌 때 영혼흡수를 약 1000 한다고 가정한다면 (한바퀴 돌고 영혼흡수 창 가서 확인 하면 된다.) 7번 돌고 캐릭터에게 경험치를 다 먹이고 또 돌고 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되며 이 1000씩 얻었던 경험치의 총량은 하루 기준 일일저장량 수치 만큼이다. 이 해 안되면 댓글을 달아달라..
조금이라도 빨리 만렙을 찍고 싶다면 현재 획득 경험치를 가득 채우고, 일일저장량을 최대한 찍어서 영혼흡수 할 수 있는 하루 총량을 늘리고 초월의 문에서 특정 장소만 계속 뺑뺑 돌면 된다. 이것까지 다 찼으면 게임 꺼야 한다. 아니면 돈이라도 벌겸.. 사냥을 해서 얻은 장비를 팔아 골드를 벌어도 나쁘진 않은데 100% 수동이라 피로도가 꽤 심할 것이다.
결론
직업 추천 및 직업에 대한 특성, 그리고 경험치 한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필자도 게임 시작하면서 가장 궁금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정보가 없었다. 다행히도 잘 못 진행한 건 없었고 하루 늦게 시작해서 아직 만렙은 못 되었다. 내일쯤 될 것 같은데, 생각보다 게임은 재미있다. 하지만 게임 발적화 때문인지.. 터치 감도가 상당히 안 좋은 편이다.(중국 게임 특성인 것 같다.)그래도 이걸 감안 할 정도로 꽤 재미있다. 자동사냥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절대로 못할 게임이라 생각한다. 만렙 전에는 할 것도 많고 바쁘지만 만렙 이후에 최종 컨텐츠는 하루에 무과금 기준 3번 밖에 못 돌기 때문에 갈 수록 할 일이 적어지는 게임이다. 딱 2시간만 해보면 어? 생각보다 괜찮네 라는 기분이 드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