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방어구가 너무 낮아 아데나를 그래도 좀 주는 사냥터에 돌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수동으로 신경써주기엔 귀찮다. 계속해서 수련던전 1층에 돌렸지만 아데나 모으기가 쉽지가 않았다. 아데나 패치 때문에 저레벨 사냥터에 자동들도 사라졌지만 그만큼 얻는 아데나 수도 적었다. 하지만 24시간 컴퓨터로 방치 할 수 있는 여유가 우리에겐 있다. 이틀동안 수련던전과 여러군대를 돌아다니면서 방어구를 올리고 있는 내용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본론
아직까진 수련던전1층이 최고
전날 여지없이 수련던전1층에 던져놓고 자고 일어나니 각인상자가 몇십개쯤 있었다. 전편에서 강철방어구 세트를 먼저 맞추는게 목표라고 하였는데 운이 좋게도 강철판금갑옷과 강철부츠가 나왔다. 사실 아데나를 모아서 만들생각부터 하였는데 각인상자에서 얻으면 될 것 같다. 참고로 각인상자에서 강철세트는 방패를 제외하고 나오니 방패만 제작하면 되겠다.
아데나는 약 20만정도가 모였었던 것 같은데 밤새 돌려놓은 시간에 비해 너무도 적게 벌었었다. 거기에다가 공짜로 받는 아인하사드가 쌓이고 있을 정도였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어차피 다 박히니 에바던전 1층에서 모니터링 하면서 아데나 좀 케야 될 것 같았다. 스크린샷은 못 찍어두었지만 20만 아덴 외에 남아있던 돈을 모두 털어 젤 5장을 사서 강철갑옷과 부츠에 발라주었다.
역시는 역시다. 전투강화주문서, 음식까지 먹었지만 한마리 잡을 동안 벌리는 아데나보다 물약값이 더 나갔었다. 기억으로 약 15방 이상 쳐야지 죽었었던 것 같은데 얻는 아데나는 많이 먹어야 300아데나 정도이지만 물약은 8개씩 빨았었다. 손해이다. 안되겠다 싶어 귀환을 하였는데 아뿔싸 수련 던전까지 날아갈 텔비가 없었다. 텔레포트 주문서를 사용하여 우드벡마을 근처까지 가서 다시 장비 아이템류를 주웠다.
1편에서도 써놓았지만 린드비오르 6번서버 같은 경우 글루딘 마을과 우드벡 마을 사이의 자동들이 흰템과 물약 루팅을 하지 않아 오크밭에 물약류와 장비류가 엄청 떨어져있다. 거기에서 가벼운 애들만 잔뜩 주워가지고 아덴상단에 팔면 쏠쏠하게 아데나를 얻을 수가 있다. 하지만 귀찮다. 3번정도만 왕복 후 어떤 사냥터를 갈까 하다가 말하는 섬의 유령들이 생각이 났다.
유령들도 은장검에 취약하기 때문에 빨리 잡았다. 방어구도 32정도 되니 그렇게 아픈수준도 아니고 아데나도 수련던전1층보단 좀 더 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오픈 필드이다 보니 자동을 돌려놓고 나중에 보면 오크를 잡고 있거나 셀로브를 치고 있었다. 효율이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았다. 그래서 다시 수련던전 1층에 던져놓았다. 퇴근 후 좀 시간이 남아 기란감옥 3층에 던져놓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루에 5시간씩 일반던전 시간이 있는데 그냥 날리기엔 아깝고 기란감옥은 많은양의 아데나를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퀘스트를 기란감옥 3층 입장 까지 밀어주었다.
기란감옥 입장 후 역시 퀘를 더 밀어 3층까지 진입하였다. 자동들이 무지 많지만 에볼로 한대씩 쳐 퀘를 최대한 빨리 밀어주었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3층 퀘까지 완료하면 4층으로 진입하라고 하는데 4층진입 후 퀘를 더 이상 진행 안하면 퀘로 기란 4층으로 한번에 텔을 탈 수 있기 때문에 퀘를 멈추고 이를 통해 3층으로 진입하면 좀 더 빨리 이동이 가능하다.
2층과 3층에서 굶주린 죄수 몬스터들이 나오는데 2층은 자동밭이라 근접입장에선 사냥이 거의 불가능하다. 혹시나 원거리 캐릭터를 무과금으로 키운다면 초기에 기란던전 2층에 매너 풀고 돌려놓으면 아데나 만큼은 쏠쏠하게 잘 벌린다. 자동이 많아서 막피가 아닌 이상 죽을일도 없다.
근접캐릭터는 그나마 3층에서 돌려야 하는데 여기도 자동이 있어 힘들지만 2층보단 훨씬 수월하다. 우린 +1 은장검을 들고 있고 많이 약하지만 굶주린 죄수 몬스터는 피통이 낮고 언데드류라 5~8방 정도 안에서 죽는다. 경험치도 늑대인간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이준다. 아데나도 많이 준다. 필자 장비로 물약을 가득 채우고 돌리면 1~2시간 정도는 돌아가는 것 같았다. 수동으로 굶주린 죄수만 골라 잡아주면 훨씬 효율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1~2시간마다 봐주는 것도 귀찮았다. 방치형게임 처럼 별로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 이게 필자가 하고 있는 무과금의 원동력이다. 게임에다가 내 시간을 녹이기엔 그 시간에 알바해서 현질하는게 더 빨리 강해진다. (물론 순수하게 게임에 시간 투자를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유저라면 당연히 게임에 시간을 쏟아도 좋다)
그래서 그냥 다시 수련던전 1층에 돌려놓았다. 알아서 크겠지 뭐
휴대폰 유저라면 리니지m 하면서 인터넷하기
사진이 뭔가 그림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정말 휴대폰으로 리니지m을 하면서 인터넷이나 카카오톡 등을 즐길 수가 있다. 기존에 멀티윈도우나 팝업창을 하게 되면 1분도 안 되서 리니지m 서버접속 종료가 되면서 게임이 멈추었었다. 하지만 갤럭시 시리즈 휴대폰이라면 특정 어플을 이용하여 이제 끊김없이 리니지를 돌려놓으면서 영화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삼성폰에는 갤럭시스토어라는 것이 있는데 이 곳에서 굿락이라는 어플을 받아 몇가지 설정을 해주면 사용이 가능하다.
굿락을 설치 후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멀티스타로 진입하자.
멈춤없이 멀티윈도우 사용을 하게 되면 이제부터 멀티윈도우를 하거나 팝업창을 열고 다른작업을 하더라도 리니지m이 멈추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필자의 휴대폰은 갤럭시s8이며 OS최신(휴대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갤럭시스토어 버전도 최신이어야 되는 것 같다.
기본적인 숙제도 이제 꼬박꼬박
좀 귀찮지만 아인하사드 = 아데나 및 경험치 라는 공식이 있기 때문에 아인하사드 관련 퀘스트들은 꼭 해주는게 좋다. 아침 9시, 점심 12시, 오후 6시에 오는 아인하사드 우편도 꼬박꼬박 받고 저녁 8시쯤에도 드래곤의다이아몬드도 주기 때문에 무조건 챙기자. 특히 레벨 45부터는 이제 월드보스도 참여가능하고 시련던전도 할 수 있는데 월드보스와 시련던전 3회 이상 하여 추가 아인하사드도 받아주자.
시련던전은 아인하사드를 10 소모하고 꽤 많은 경험치를 준다. 또한 상자열기나 언데드류를 잡는 곳에서도 아데나가 어느정도 벌리기 때문에 좀 귀찮더라도 필자는 시련던전 만큼은 다 깬다. 추후에 잡밭에 편하게 돌릴 때가 되면 아인하사드 300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우린 무과금. 위의 아인하사드들은 무조건 챙겨 받자.
월드보스도 시간마다 꼬박꼬박 하면 좋긴하다. 왜냐하면 월드보스가 잡힌 후에 바닥에 데이나 젤도 떨어져있기 때문이다. 월드보스는 에볼로 한대만 치고 보스가 화면 밖으로 나가지 않게끔 가장자리에 있다가 죽으면 데이나 젤을 무조건 줍도록 하자. 최대한 젤 위주로 주워보아야 한다. 하지만 귀찮기 때문에 필자는 점심시간 12시에 휴대폰으로 잠깐 하고 원격으로 다시 컴퓨터로 돌려놓는다.
블로그를 쓰면서 컴퓨터를 만지고 있기 때문에 스크린샷 몇장 찍고 기란던전 3층에 던져놓았다. 화면에는 안 보이지만 원거리 자동들이 더 많아졌다. 돌려보니 역시 효율이 좋지 않다. 그냥 포기했다.
사실 이틀정도 수련던전1층에 돌리면서 얻은 각인상자에서 강철장갑도 나와주고 모인 아데나로 젤을 더 사서 발라주니 방어력이 40이 되었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흑마법결정체를 좀 채워주고 다크아머와 다크소울 두개의 버프를 켜주고 말하는섬 2층에 돌려보았다. 물약 400개로 생각보다 유지력이 나쁘지 않았다.
물약소모를 아예 안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장기간 돌릴만했다. 특히나 수련던전1층에 비해 아데나는 약 2배 이상 더 벌렸었다. 효율이 괜찮아서 방어구 40이라면 이제 말하는섬 2층에 돌리세요 라고 하고 싶었지만 단점이 존재했다.
각인상자를 드랍을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줬던 것 같았는데 패치 이후에 드랍아이템도 건들인것 같다. 무과금 입장에서 재미를 볼만한 컨텐츠 중 하나가 이 각인상자 모아까기 인데 나오질 않는다니.. 그리고 아직 각인상자에서 강철투구도 먹어야 한다. 어쩐지 항상 사람이 있던 말섬던전2층이 이렇게 텅텅비어있을리가 없다.
생각해보니 수련던전1층에서 생각보다 각인상자가 잘 나온 것 같다. 그냥 다시 수련던전 1층으로 갈지는 고민이다.
서로 터치없고 교류 없고 조용히 무과금으로 다마고치처럼 키워보실 분들은 1편 글을 보시고 무과금 혈맹에서 함께 하시길 바란다. 사실 필자가 어디 혈맹에 소속되어 있어서 접속률 신경써야 되고 혈맹보스잡고 하는 것들을 귀찮고 싫어서 만든 혈맹이다.
결론
어찌보면 레벨업 속도가 답답해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필자는 무과금 방치형 게임처럼 육성 중이다. 마치 속세를 벗어난 기분으로 즐겁게 게임을 하고 있다. 유료악세에 욕심도 없고 렙업 욕심도 없고 그냥 천천히 장비업을 하며 사냥터를 한단계씩 옮겨다니는 맛에 하고 있다. 이번 내용을 정리하자면 수련던전1층에서 방어구를 40까지 맞추면 다음 사냥터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사냥터가 어딘지는 이곳저곳 다녀 본 후 다음편에서 소개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