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이제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시간당 약 10만아데나를 벌 수 있는 사냥터에 돌릴 수 있을정도가 되었으며 장비도 한 부위를 빼고는 6검 4셋을 만들었다. 에바 던전1층에서도 생각보다 오래 버티며 모니터링만 가능하다면 물약은 줄줄 새지만 용던 1~2층도 돌릴 수 있었다. 오랜만에 출근시간 전에 일어나 시간이 생겨 5편을 작성한다.
본론
어디서버든지 막피는 존재했다.
0싸울아비장검, -57방어구로 물약을 가득 채워서 에바던전에 던져놓으면 약 1~2시간정도 사냥이 가능했다. 아인하사드를좀 녹여 빨리 아데나를 벌 생각이었으나 돌린지 10분도 안되서 막피에게 당했다. 린드6서버에서는 막피들의 레벨이 높지가 않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막피들보다 훨씬 약하기에 돌려놓고 신경을 안쓰면 당하기 속수무책이었다. 막피에게 당하면 일단 열받고 대응하고 싶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대응하려면 현질욕구가 생기고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그냥 맘 편히 막피가 있는 사냥터에 안 돌리면 그만이다.
컴퓨터로 돌려 아예 신경을 못 쓴다면 막피에게 죽어있을 수도 있으니 막피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에다가는 그냥 안돌리는게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게임을 하다보면 막피들도 사람들인지라 접속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 그때 돌려놓으면 되고 레벨 70전 까지는 하루 3번의 무료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말고 게임을 진행하자.
에바던전에서 죽고 어딜갈까 하던 중 기란마을에서 6시 방향으로 내려갔다. 랫맨은 선공몬스터라 근접이 잡기 용이한데 빨리 죽이질 못해서 그런지 계속해서 랫맨이 쌓였었다. 다크아머와 다크소울, 음식, 뽑기로 뽑은 라바골렘 인형을 뽑으니 위의 장비로도 충분히 잡기 좋았다. 요던을 벗어나 사냥하기에 괜찮은 사냥터였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여기서버에서는 막피들이 이 곳에서 사냥을 자주 하는 것 같다. 여기에서도 막피를 2번정도 당했었는데 새벽 내내 돌리기보단 1~3시간정도 돌리기 용이해보였다.
이 곳을 벗어나 개미굴도 가보았다. 마찬가지로 음식, 다크아머, 다크아이, 라바골렘을 뽑고 돌려놓으니 딱히 물약걱정이 없었고 무한으로 돌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적게 모이는 아덴과 각인상자도 거의 안나오는 것 같다. 대신에 정말 신경 안쓰고 풀로 돌리기엔 용이했지만 중간에 게임이 튕기거나 할 경우에는 재빨리 접속하지 않으면 마을로 귀환되어 있는 점이 단점이었다.
레벨업을 한 다음날 다시 기란마을 6시 방향 랫맨 존으로 향했다. 위의 사진처럼 아데나도 꽤 주고 랫맨이 계속해서 온다.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효율이 급감하지만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0싸울만 들어도 금방금방 잡기 때문에 기란마을에 가게 된다면 한번씩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참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52를 찍고 드디어 데스나이트 변신을 받았다. 레벨 52를 찍는 동안 변신뽑기도 꾸준히 했지만 당연히 데스나이트보다 좋은 변신은 나오지 않았었다.
랫맨만큼 괜찮은 사냥터를 찾고 싶었다. 그러던 중 윈성 5시 방향의 사냥터를 찾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그리폰과 돌골렘, 리자드맨이 출몰한다.
사냥터까지 찾아가기가 좀 귀찮지만 개미굴이나 메마른 불모지 텔지역에서 걸어가면 된다. 이곳에서 1시간동안 사냥을 해보니 아데나만 약 10만아데나 정도 벌리게 되었다. 특히 골렘이 존재하기 때문에 비손상무기인 0커트라스를 착용하고 돌렸었다. 원래 자동들이 바글바글한 사냥터였었는데 여기서버는 자동들이 많이 빠진 모양이다. 탐색지역을 30셀로 하게 되면 크게 사냥터를 벗어나지 않고 사냥이 가능했다. 그만큼 몬스터가 주변에 바글바글하다.
이 사냥터에서는 각인상자가 안 나온다고 보면 되지만 그리폰이 홀리워크를 줄 수도 있는 사냥터이다. 대부분 이 사냥터에 돌릴 예정이며 이제 슬슬 아인하사드의 압박이 오고 있다. 한달에 오만오천원짜리 용옥이 있으면 참 좋겠지만 참아야 한다. 한번 시작하면 현질은 끝이없다.
이제서야 무기 강화
사실 다크엘프와 기사도 키워보았지만 이들 직업은 방어구보다 먼저 6검을 만들어야 되는 직업들이었다. 다크엘프는 제일 먼저 흑크를 만들고 강화해야되며 기사도 싸울아비장검이나 미단에 6강을 해줘야 하는데 암흑기사는 0강무기로도 충분히 사냥이 되고 명중률도 좋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부터 최대한 방어구를 먼저 올리고 장시간 돌려 아데나를 벌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고 하였고 70방이 가까워지면서 이제 어느정도 해소가 된 상태이다. 미단을 만들어서 착용해봤는데 확실히 한손검에 비해 공격속도가 빨라진게 눈에 보인다. 변신등급이 높을수록 그 차이는 더 커진다고들 한다.
원래 +1 되어있는 은장검을 6강화 하여 쓸 예정이었으나 단검 공속에 빠져서 미단을 6강해주기로 마음 먹었다. 참고로 6미단이나 6은장이나 우리 장비에서는 별 차이가 없으니 자기 입맛대로 6검을 만들자. 싸울아비장검이나 커트라스에 강화를 하지 않은 이유는 언데드용 6검 한자루와 나중에 비손상 전용 0마족검이 필자의 최종 무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6미단을 계속 쓰다 나중에 다이아가 어느정도 수급이 되면 마단을 구입하여 장풍사냥을 하고 싶다.
사실 암기로 처음 6검을 만들고 에바던전 1층으로 가보았으나 드라마틱한 상황이 펼쳐지진 않았다. 갑자기 방수가 반으로 줄어든건 아니고 0싸울로 15방 쳐야 죽는걸 6미단으로 약 12방 치면 죽이는 정도? 미단은 공격속도가 좀더 빠르니 사냥속도가 빨라진건 사실이지만 우와 정도는 아니다. 역시 악세도 없고 힘빨 근거리 대미지가 부족해서 그런것 같다.
하지만 어차피 우린 아인하사드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냥속도가 중요한건 아니다. 좋은 아이템을 주는 사냥터에 장시간 버티는게 주된 목표이다. 나중에 몽섬, 정무를 돌고 용던까지 돌리기엔 공짜 사료가 턱없이 부족할 것 같다. 군주캐릭터는 카리만 올려서 그런지 글로잉 오라를 배워도 사냥속도가 턱없이 느리다. 덕분에 아인하사드는 9000에서 왔다갔다 하는 중이다.
문양은 마프르로 선택했다.
사실 보통의 격수들이라면 파아그리오 문양을 먼저 했겠지만 암기는 방어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마프르의 문양을 선택해서 올렸으며 운 좋게 2개가 떠주었다. 40포인트를 모으면 마프르의 문양을 한번 더 올려주고 그 다음은 파아그리오도 올리는 식으로 골고루 올릴 생각이다. 문양은 운빨게임이라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말자.
오늘 정기점검이 있는 와중에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었는데 점검이 끝나자마자 접속을 해보니 위와 같이 기란감옥 2층이 천국이었다. 자동들이 없으면 정말 갈 수 있는 사냥터도 많고 재미있을텐데 분명 1시간만 지나면 몬스터보다 이제 자동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위 사진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장비이며 오늘 강철각반을 만들고 강화할 예정이고 주말안에 영혼의 귀걸이도 만들어서 착용할 예정이다. 참고로 귀걸이는 검귀와 푸귀를 착용해야 되는데 일단 저번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푸귀는 한번정도 강화해서 착용하고 공짜 검귀를 받기 전까지는 영혼의 귀걸이를 만들어서 착용하면 좋다.
영혼의 귀걸이는 +2검귀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아, 여유가 있다면 수호의 반지도 쌍으로 착용하여 방어구를 최대한 올려주면 좋을 것 같다. 내일 쯤 이면 출석반지를 얻게 될 것 같은데 무조건 방반으로 받으면 되고 아마도 필자는 한번 강화시도 후 날리고 착용을 못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아, 오늘 정기점검 내용 중에 출석 이벤트를 6월 중순까지 연장한다고 한다. 출석 35일 째가 되어 휘귀 인형을 받고 리셋되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저 날까지는 아인하사드만 받는다는 말이다.
이런 썩을놈들 출석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악세류를 한 두달에 한번씩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 거의 반년에 한개씩만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렇게 더러워서 더더욱 무과금 해야 한다.
결론
이제 아인하사드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공짜사료, 일퀘 사료들을 모두 받고 있지만 쌓이지가 않는다. 아무래도 그냥 각인상자가 나오는 약한 곳에 오래 돌리는게 좋아 보이긴하는데 이런 곳은 득템을 할 수도 없다. 혈원 중에 한 분은 퀘스트 하다 혹창을 먹고 장비업이 많이 되었다고 하셨다. 파템이나 폐지, 할파스를 주워 거래소에다 팔아 나오는 다이아로 수정갑옷, 수정장갑, 요방들을 구입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심히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