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순간딜은 별로지만 중 후반때부터 딜과 치료효과까지 뛰어난 영웅이 있으니 엠가나가 되겠다. 엠가나 영웅은 뚜벅이 챔프이기 때문에 무빙이 아주 중요하다. 후반에는 치료가 되는 양도 상당하기 때문에 장판위에서 무빙으로 피하면서 역관광 하기 좋은 영웅이다. 따라서 손이 생각보다 많이 가고 초보자들이 하기에는 딜도 못넣고 녹아버리는 경우가 꽤 있으므로 추천해드리진 않는다.
본론
엠가나 템트리
1번 추천 템트리에서 123번만 변경된 템트리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무조건 생존에 바탕을 두고 딜을 하기 때문에 딜이 좀 부족하더라도 안죽고 최대한 때리는 스타일이다. 얼음의 마법봉으로 상대 마법계열 영웅과의 딜교에서 조금이라도 버티기 용이하게, 그리고 갱이 오더라도 마법봉 패시브로 인하여 덜 죽을 수 있게끔 먼저간다. 반대로는 한타시 도망가는 적들을 묶기 위해서도 얼음마법봉이 더 좋았다. 그리고 생존과 로밍을 위해 방랑자의 신발을 간다. 마지막 부활 갑옷은 자기가 자주 물린다 싶으면 가도록하고 아니라면 5번째 아이템인 신성한 경전을 하나 더 가면 되겠다.
궁 타이밍이 핵심
엠가나의 궁은 평타나 스킬공격으로 인해 범위안에 쌓여있는 스텍에 따라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양이 다르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다 모아서 터뜨릴 것인지 바로 써야되는지 고민을 많이 해볼 필요가 있다.
필자는 유리할 경우에는 최대한 스텍을 여러명 쌓이게끔 한 뒤에 사용을 하고 아군이 먼저 죽을 것 같을땐 회복을 위해서라도 스텍을 안보고 일단 사용한다. 아군에게도 2번스킬을 사용하면 스텍이 쌓이는데 이 스텍에 따라 궁을 사용하게 되면 회복까지 된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궁을 언제 사용하느냐에 엠가나를 잘하고 못하고가 달려있다. 또 한가지, 마법형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무빙실력이 필요하다. 스킬 거리가 다 긴편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안물리고 탱커 뒤에서나 무빙을 하면서 스킬공격과 평타공격을 섞어가면서 때려야 한다. 1번 장판 스킬도 한타 시작 후 쌓여있는 곳에 쓰는게 좋지 견제용으로 쓰기엔 쿨타임이 너무나 길다.
스킬은 2번스킬 먼저 찍고 궁 마스터 2번 마스터 1번 마스터 순으로 하는것이 좋다.
엠가나 운영법
궁도 궁이지만 엠가나의 2번스킬은 정말 쉴새없이 사용해주어야 한다. 자체 힐 능력도 있으면서 주변 아군들의 피가 없을때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조금이라도 피 회복을 시켜주는 것이 관건이다. 따라서 한타시에도 탱커 뒤에서 몰려 있는 곳에 장판을 깔고 지속적으로 평타와 2번스킬을 사용하며 궁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싸움 방법이다. 초보자 분들은 한타 시에 장판 깔고 2번스킬을 한번만 쓰고 평타로 스택을 쌓는 유저들도 있는데 안 좋은 습관이다. 2번스킬은 정말 쉴새없이 써주어야 하며 스텍이 쌓였다면 가차없이 바로 궁을 써주자. 한타때 궁을 1번 쓰냐 2번쓰냐에 딜로스가 많이 차이가 난다. 궁을 너무 아끼면 한타시 한번밖에 사용을 못한다. 최대한 많은 적들에게 독을 뭍혀야 한다. 적 탱커에게만 5스택 쌓고 궁쓸빠엔 원딜을 하는 게 낫겠다.
그리고 엠가나의 무서움은 역관광이 있겠다. 완전 망하진 않고 평균보다 좀 더 골드를 번 엠가나라면 근접 딜러들이 물고 싶어도 장판 평타 견제 때문에 오히러 역관광 당하기가 쉽다. 특히나 좁은 길목에서 후퇴하고 있는 엠가나를 쫓고 있을때 엠가나가 자기 바로 앞에 장판을 깔고 무빙딜을 하는지 아니면 쫓아가고 있는 상대위에 장판을 쓰는지에 따라 잘하는 엠가나와 못하는 엠가나의 차이가 눈에 보인다. 장판류는 정말 이제 곧 해당 땅을 밟을 것 같을때 그곳에 깔았을때 가장 최적이고 무빙중인 적이 있을때 그 위에 바로 깔면 망하는 지름길이다. 무빙하며 장판으로 동선 차단, 평타와 2번스킬로 스택을 쌓고 궁, 회복, 역관광 이게 엠가나의 핵심이다.
참고로 스택이 없어도 궁을 사용하면 범위안에 있는 적들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즉 적을 추격할때 슬로우가 필요하다면 굳이 사정거리도 짧은 2번스킬을 맞추려 애쓰지 말고 넓은 범위의 궁을 사용하면 자연스레 얼음의 마법봉 패시브 덕에 느려진다.
뚜벅이 영웅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스펠은 순간이동을 추천한다. 탱커 주변에서 안 물리는게 최선이다. 룬은 추천 룬 3단계를 추천한다. 필자는 마법류 룬이 전혀 없다. 물리 공격력룬 위주인데 그래서 그런지 필자의 엠가나는 평타딜도 꽤 나온다.
결론
필자가 드디어 솔로랭으로만 영웅등급을 찍었다. 이제 스트레스 받는 랭겜은 안할 것 같다. 하하.. 랭겜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팀원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자기는 원챔프이니 무조건 이거 하겠다 하다간 팀 불화덕에 이길 게임도 지는 경우가 꽤 있었다. 필자도 원래는 버터플라이 원챔으로 하려고 했었으나 어쩌다보니 크릭시와 올마르 신규영웅들을 빼곤 모든 챔프를 하고 있었다. 아 반헬싱은 안한다. 반헬싱과 팀을 해서 이겨본적이 한번도 없고 필자도 꽤 해보았으나.. 정말..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영웅이다. 반헬싱 관련 포스팅은 하지도 않을 것이다. 영웅심리 때문에 혹은 킬딸에 눈이 멀어서 혼자 짤리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미니맵만 잘 본다면 영웅까지 찍는데에 크게 어려움이 있었던건 없는것 같다. 사실상 필자가 겜하면서도 우와 정말 잘한다.. 라고 생각한 유저는 사실 없었다. 다 비슷비슷 했었고 조합이 얼마나 좋냐와 합류를 잘하느냐 마느냐, 개인행동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갈렸었던 것 같다. 그리고 특히 누군가가 시비를 건다면 시비건쪽에서 보통 졌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