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검은사막 모바일이 나온지도 벌써 일주일 가까이 된 것 같다. 특히나 여타 모바일게임들 처럼 별이 붙은 뽑기형 장비 등의 BM을 없애겠다고 해서 더 기대를 가졌었던 것 같다. 게임이 오픈 되었고 초반 서버문제등이 나왔지만 대처가 잘 되었고 실제 게임도 지루하지 않게 그리고 큰 과금 없이도 진행 가능하게끔 잘 짜여진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유저들이 가장 고민을 많이 할법한 각 직업들에 대해서 쓰며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고자 한다.
본론
현재 직업은 총 5가지
게임이 오픈되고 일주일 가량 지난 시점에 고를 수 있는 직업들은 총 5가지이다.
검방 형태의 워리어, 발키리 활을 들고 공격하는 원거리형 레인저, 마법사 그리고 쌍도끼를 사용하는 자이언트가 있다.
비슷한 전투력 이라면 어느정도 각 캐릭터간의 밸런스는 잘 잡혀있는 편 인것 같다. 하지만 오픈형 RPG 모바일 게임을 해보았던 유저들은 알겠지만 항상 원거리 캐릭터가 최고였다. 그 이유라고 하면 오픈형 필드에서의 사냥시 근거리 캐릭터들은 몬스터들을 찾아다니다 원거리 캐릭터들에게 뺏기기 일수이기 때문, 그리고 이럴 수록 같은 시간동안 게임을 한다 하더라도 성장격차에 있어서는 당연히 원거리 직업들이 유리하다.
당연히 검은사막 모바일 에서도 원거리 직업이 평이 좋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막타 개념으로 몬스터 경험치와 아이템을 습득 할 수 있기 때문에 근거리 캐릭터들이 잡고 있던 몬스터들을 뒤에서 원거리 캐릭터들이 광역 스킬로 긁어 버리면 뺏기는 구조이다. 따라서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원거리형 캐릭터 들이 사냥에 있어서 만큼은 유리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필드 자체가 특정 채널로 입장 할 수 없고 유저별로 랜덤하게 입장하는 채널 구조이며 몬스터에 비해 유저가 많이 붐비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타 게임에 비해서 근거리 캐릭터들의 피로도는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분명 게임하는 유저는 상당히 많은데 필드가 널널한걸 보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된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레인저들은 누가 자리잡고 사냥을 하고 있어도 신경 안쓰고 거기에다가 돌려버려 자기 사냥터를 만들어버리는 짓을 많이 하는건 사실인 것 같다. 이게 싫다면 캐릭터 재 선택을 통해 채널을 옮겨버리면 된다. 필자도 성향은 워리어 캐릭이지만 레인저 캐릭터를 육성하고 있다. (워리어를 키우면 사냥속도가 레인저보다 조금 늦은 것 같아 레인저를 키우고 싶어지고 레인저를 키우고 있으면 워리어의 화려한 이펙트와 타격감 때문에 다시 키우고 싶다)
가장 중요한 점, 워리어라고 체력과 방어력이 높고 레인저라고 공격력이 높고 체력이 낮은 그런 것들이 없다. 지식작 및 아이템 흑정령 레벨을 고루 올리다 보면 모두 강해 질 수가 있다. 즉 모두 딜러라고 생각하면 되고 검방형태의 캐릭터들은 전방가드 스킬들이 존재하여 스킬을 사용할 때에만 대미지가 덜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는 점 빼고 비슷하다. 다른 공략글들에 혹시나 레인저가 피통이 적다 워리어가 방어가 좋다 이런건.. 해보지도 않고 그냥 뇌피셜 개소리 이다.
초보 공략을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자.
2018/03/07 - [모바일 게임/검은사막 모바일] - 검은사막 모바일 초보자 공략 및 서버 추천
워리어
워리어는 검방형태를 띄고 있는 캐릭터이다. 검방형태라 당연히 탱커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은 모두가 딜러이지 탱커라고 딱히 공격력이 좀 낮고 방어력이 월등히 높은 그런 것은 없다.
스킬자체가 굉장히 화려하고 스킬 구성을 보면 레벨 50이후에는 사냥보다 PVP에 유리한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나 가드와 슈퍼아머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잡기 스킬이 2개나 가지고 있어 바운드 된 적에게 잡기 연속기를 먹이기에도 좋다. 레벨 40 이후 전장을 꿰뚫는 창 심화(시전속도 증가) 찍고 나서 부터 PVP에 임하는게 좋다. (초기라 그런지 현실은 전투력 싸움이라 고투력 유저에게 밟히고 어느정도 상향평준화가 되었을 때는 PVP 하는 맛이 난다.)
워리어와 발키리가 뭔가 비슷하긴 하지만 워리어는 보통 첫타에 CC기를 먹이고 발키리는 후속타에 CC기를 먹이는 스킬이 더 많은 것 같다. 빨간색 이펙트와 자동사냥을 돌려놓아도 기분좋아지는 타격감을 원한다면 워리어를 키우시면 된다. 개인적으로도 워리어의 타격감과 이펙트가 가장 화려하다고 본다. 판금 간지는 덤
추가 2018-03-08
기본적으로 모든 캐릭 힐 스킬을 가지고 있고 피흡ㅠ스킬도 1가지씩 가지고 있다. 워리어는 이 피흡 스킬 효율이 똥이다. 아예 스킬트리에 안 넣을 정도..
그래서 그런지 50렙 이후에 사냥 유지력이 발키리와 비교할시 부족하다. 그리고 현재 타격 버그가 살짝 있다고 한다. 모든 스킬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 워리어가 정말 괜찮은 캐릭터인데 현재는 자이언트 살짝 위에 있는 정도 느낌의 캐릭터이다.
(발키리가 방패던지면서 피 80씩 빨때 워리어는 이 스킬이 부재라고 보면 됨..)
레인저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직업이 레인저라고 보인다. 특히나 타 게임에서 보았던 원거리 캐릭터의 장점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선택했을 것이고 당했던 사람들도 레인저를 키우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스킬자체는 원거리 활과 근접 단검 스킬들이 섞여있다. 당연히 단검스킬은 모두 사용하지 않고 원거리형 활 스킬들을 사용하는 편이다. 회전베기라고 경직을 유발하는 딜레이가 적은 단검 스킬도 사용은 하는 편이지만 초 중반에는 빼는 것이 스테이지 진행에 있어 더 빠른편인 것 같다.
타격감은 솔직히 근접캐릭터들에 비해서 없는 편이지만 무빙샷이 가능한 스킬들이 존재해 수동으로 조작해도 매끄럽고 자동으로 봐도 이리저리 움직이며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사실 현재는 사냥속도에 있어서 레인저가 갑이다. PVP는 편한 무빙샷 덕분인지 꽤 유리한 편으로 보이고 커스터마이징 자체는 위치, 발키리에 비해 좀 못난 편이다. 아무래도 원거리, 맞을일이 타 캐릭에 적은 점을 꼽아 무과금 캐릭터로는 가장 낫지 않나 싶다.
추가 2018-03-08
스킬 한 두방 사냥터에서는 짱이었으나 후반 사냥터에서는 다른 캐릭터들과 비슷해지는 경향이 크다.
물론 고투력이라 몬스터들을 쉽게 잡을 수 있는 레인저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보통 유저들이라면 사냥속도가 초 중반 사냥터들에 비해 점점 더뎌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50렙 이후 메기맨 잡는 시점일 것이다. 왠만해서 물약을 왕창 빨아대면서 몰아 잡지 않는 이상 초중반 패왕인 레인저가 어느정도 후반 가면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위치
오픈 후 위치가 대세가 될 줄 알았으나 실상 열어보니 레인저에게 밥그릇을 뺏긴 위치이다. 일단 커스터마이징 자체가 가장 예쁘게 나오는 편이라 꾸미기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위치를 선호할 수도 있겠다. 또한 마법사라 마법을 쓰다보니 스킬도 화려한 편이지만 선 딜레이가 큰 스킬들이 많아 사냥시에는 효율이 좋지 못한 편이다. 빠른 사냥을 위해 즉발 스킬들 위주로 채워 사냥을 돌리는 편이다.
정신력이 부족하면 지팡이로 후드려 패기 때문에 반 근거리라고도 한다. PVP는 정말 손을 많이 타는 편이다. 특히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스킬이 적은 편이라 무빙을 잘해야 한다. 한방 한방 대미지가 쌔고 추후에 나올 영지전이라 던가 5:5에서는 위치가 좋다고들 한다. 필자도 위치를 가장 먼저 키워보았었는데 스킬 딜레이가 답답해서 갈아탔었다. 위치가 스킬딜레이가 더 줄어든다면 상당히 괜찮은 캐릭터로써 거듭날 것 같다. (추가 현재 위치를 다시 키워보고 있는데 약 100~200정도 낮은 사냥터에서 사냥하니 사냥속도는 레인저보다 살짝 늦은 정도이다. 스킬 자체가 한방한방 쌔다보니 한방에 죽일 수 있는 곳에서 돌리는게 유리해보였다, 그리고 고질적인 문제인 근거리는 자동사냥시 이동을 하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과 레인저 역시 무빙샷으로 인해 와리가리 하다 멀리갔다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위치는 그럴일이 적었다. 이 점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은 것 같다)
사냥속도는 그래도 다른 근접 캐릭터들에 비해 빠른 편이나 위에서 말했다시피 선 딜레이가 큰 (모션이 큰) 스킬들 위주로 채워 버리면 근거리보다 사냥속도가 안 나올 수도 있다. 또한 타 캐릭터와 다르게 회피기가 구르기가 아닌 텔레포트이며 후 딜레이가 적은 편이다.
추가 2018-03-08
위치는 그냥 꾸준히 처음부터 후반까지 사냥속도 2등, 개인적으로 텔레포트가 다른 직업들의 구르기에 비해 후딜이 적어서 그런지 조작이 좀더 매끄럽다.
CC기가 많기 때문에 다음 사냥터 진출시점이 좀 빠를 수도 있는데 보통은 아주 끝까지 존버 흑정령 작을 하면서 버티고 넘어가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만샤 사냥터 부터 효율이 상당히 좋아진다.
발키리
워리어와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은 다른 발키리이다. 잡기 스킬은 하나이고 스킬자체에 일직선형태의 스킬이 많은 편인 것 같다. 그리고 방패를 던지면서 회복하는 스킬이 괜찮은 것 같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발키리가 힐을 가지고 있어 유지력이 좋다고들 하는데 사실 나와있는 5캐릭 모두 회복형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PVP면에서 꽤 좋다고 평가 받고 있는데 현재 방송하시는 분 전투력이 높아서 그런것이고 동투력이라면 발키리에 비해 워리어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PVP를 말해서 그런데 발키리만이 CC기 면역 버프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PVP시 좀 더 적극적으로 붙을 수 있는 텀이 존재한다. 근접 캐릭터 중에는 타격감이 가장 낮은 것 같지만 레인저 보단 당연히 타격감이 월등히 좋다.
원거리 캐릭터들에 비해 근거리 캐릭터들이 사냥 유지력이 조금 낮은건 사실이나 발키리는 그래도 좀 더 버텨주는 느낌이다. 그리고 워리어보다는 사냥면에서는 딜링 부분이 좀 떨어져 보인다. (아무래도 일직선 스킬들이 많아서 그런듯) 검방 캐릭터를 하고 싶은데 여자캐릭터를 하고 싶다 라고 하면 발키리를 강력 추천해 드린다.
추가 2018-03-08
일직선 스킬들로 인해 워리어보다 사냥속도가 느리다고 하였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그 차이가 좁아진다. 이유는 몬스터들의 스펙이 높아짐에 따라 빨리빨리 잡을 수 있는 사냥방식에서 어느정도 타격이 꽃혀야 잡을 수 있는 시점이 되면서 몰이사냥의 의미가 적어졌고 발키리는 피흡 스킬의 효율이 좋은편이기 때문에 유지력 역시 좋다. PVP에서도 꽤 쉬운 조작감 덕분에 유리한 편이다. 스킬 8개를 모두 누를 수 있는 환경이라면 발키리보단 워리어가 유리하겠지만 실질적으로 PVP를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페이지 넘기기가 불편하여 보통 스킬 4개를 돌리는 편이다. 발키리는 이 4가지로 치고 빠지기가 가능, 워리어도 가능은 하지만 연계기를 위해선 4개이상의 스킬이 필요 해 컨트롤 하기 매우 힘들다. 발키리의 평이 꽤나 좋은편. 모든 면에서 무난하기 때문.
자이언트
애증의 캐릭터 자이언트, 사실 필자도 키워본 적은 없어 딱히 드릴 말씀은 없지만 공식카페 등에 나오는 말들을 좀 적자면 전방가드 스킬이 없어 근접 캐릭터 중 유지력이 가장 떨어진다. 물론 전투력이 갖춰지면 어떤 캐릭터이던지 물약소모없이 가능하지만 차이는 있다는 말이다. 또한 스킬 선 딜레이가 있는 스킬이 좀 있다고 들 하는데 모든 캐릭터들은 모두 이러한 선 딜레이가 있는 스킬들이 꽤 있다, 빼고 사냥을 하면 된다.
그리고 범위형 공격이 많아 여러마리를 잡는 보는 맛이 좋다고 한다. 타격감도 죽인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커스터마이징을 해도 못생긴건 어쩔수 없어서 그런지 하는 사람들이 적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자이언트는 슈퍼아머 스킬들이 많아 장비가 된다면 대규모 단체전에서 휩쓸고 다니는 맛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뭔가 남성적이고 야만적인 느낌, 타격감을 원하고 비주류 캐릭터들을 키우는 편이라면 자이언트를 추천한다.
2018-03-13 추가
자이언트는 신전에서부터 상당히 좋아진다고 한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식카페 사람들 의견으로는 사냥 1티어 위치 > 자이언트 2티어 레인저 이런ㅠ순이라고 한다.
카더라 통신이니 참고만 하자.
향후 각성에 대해서..
PC판인 검은사막 온라인에서는 각성 시스템이 있다고 한다. 검은사막 모바일 오픈 전 기사들을 읽다보니 제작사에서 당연히 각성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 확정된 부분은 없다고 한다. 각성이 왜 중요하냐면 원거리형 캐릭터인 레인저의 경우 원거리라서 하는 사람이 많을 텐데 각성을 해버리면 각성무기가 단검이라 단검 캐릭터로 전향되어 버린다. 자이언트는 쌍도끼를 버리고 갑자기 무슨 대포를 장착해버린다. 이렇게 캐릭터 자체가 크게 변화하는데 제작사에서 각성을 그대로 이어서 할지, 아니면 각성 캐릭터 자체를 신규캐릭터로 내놓을지 검토 중이라고 한다.
필자도 사실 PC판 워리어의 각성 후 들고다니는 무기인 대검 워리어를 꿈꾸고는 있었으나 아직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확정된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다소 사냥면에서 유리한 레인저를 육성하고 있다. 유저분들도 크게 신경쓰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형태의 캐릭터를 키우면 될 것 같다. 밸런스를 파괴할 정도로 직업간의 밸런스가 맞지 않은건 아니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키우는게 좋아 보인다.
기사를 읽어보니 각성이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고 무기 변경은 없을 거라고 한다. 레인저는 계속해서 활을 쓸 것 같다.
결론
검은사막 온라인과 똑같이 앞으로 신규 캐릭터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것이고 더 예쁜 캐릭터들도 많아 부캐릭을 키우려고 하는 유저들이 늘어 날 것 같다. 사실 무기와 보조무기는 아니더라도 갑옷과 악세사리가 공유되고 지식 및 펫 말 모두 공유 되기 때문에 부 캐릭을 키우는게 어느정도 수월한 편이다. 따라서 이 캐릭 저캐릭 조금씩 키워보고 자신과 맞다면 그 캐릭터를 주로 키우는게 가장 좋아 보인다. 전투력만 비슷하다면 타 게임에 비해 밸런스는 확실히 괜찮은 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