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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철 지난 공략들

[리니지2 레볼루션] 실리엔나이트 소과금 만렙 후기

by 리빈아빠 2017.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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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다른글에 포스팅 하였지만 무, 소과금 유저는 무조건적인 레벨업보단 필드자사를 통한 재화벌이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도감작을 하며 필드자사를 하다보니 2월 2일 드디어 만렙을 찍게되었습니다. 저는 실리엔나이트를 육성하였는데 이에 따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본론

11000원 + 33000원 과금 +11000한번더

저 역시 처음에는 게임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여 나는 왜 뽑기에서 좋은무기가 안나올까.. 하면서 다이아를 모으는 족족 뽑기에만 투자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뽑기는 과금러, 그들만의 리그였습니다. 저와 같이 기본정도만 현질을 하는 유저라면 뽑기에서는 당연히 손을 떼야 합니다. 공식카페 글들을 보니 필드에서 주문서 및 마프르가 수급이 된다고 했는데 저는 아무리 돌려도 거의 나오질 않더라구요, 이유는 레벨차이였습니다.

도감작을 하면서 시작하자라는 생각에 너무 낮은 레벨의 몬스터들을 잡다보니 거의 안나왔었습니다. 자기와 비슷한 레벨때 +-5 정도는 되야 체감이 되게 나오고, 필드에 나오는 중보스들이 주문서를 잘 주었습니다.

벌어들인 다이아로 접속레드다이아 구입..


이 역시 레벨 차이가 나면 중보스를 잡더라도 코어 말고는 가끔 장비 외에 아무것도 드랍이 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월드보스들도 레벨차이가 나면 코어나 기여도1등보상외에 전리품상자는 레벨차이로 인하여 드랍하지 않았습니다. 도감작은 처음에는 5레벨씩 찍으려 하였으나 중간부터는 굳이 마스터 하진 않았습니다.

쥐똥만한 능력치 갖겠다고 왜 저랬는지...

실리엔나이트라 가능했던 부분

무, 소과금에게 단비와도 같은 스킬입니다. 라이프리치.. 몬스터 2마리정도만 있어도 만피로 만들어주는 마법과도 같은 스킬입니다. 이 스킬이 없었다면 물약값에 허덕여 장비업이 더뎌졌을 것 입니다. 흡혈세팅을 하기에는 그 당시 레드다이아가 너무 부족했었습니다. 승급석 모으기 바쁜 와중에 레드다이아를 소모하면서 흡혈이 나오지 않을 경우 그 후 폭풍을 감당하기 힘들 수 있었지만 말했다시피 라이프 리치와 패시브인 인핸스 드레인으로 상쇄시켜주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실리엔나이트는 굳이 흡혈을 맞추려 애쓰지 않고 좋은 옵션 2개만 나오면 그대로 유지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보통 크루마3층에선 몬스터가 몰려 인핸스 드레인이 거의 켜져있어 흡혈이 잘 됩니다.

다른 직업군이라면 흡혈도 흡혈이지만 이를 받쳐줄 데미지가 어느정도 되야지 물약소모 없이 사냥이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경장비에 목숨걸지 않기

사실 운이 좋게 초반에 포인트 50으로 뽑는 장비뽑기에서 배경무기S가 나왔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배경무기를 껴서 하나에 올인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실텐데, 패치 이후 일반, 정예, 보스 추가데미지가 있는 무기들이 평가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배경무기를 초월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반면에 일반무기들은 초월과 특성강화가 수월한 편입니다. 추후엔 일반및 PVP, 정예용, 보스용 3자루를 들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합성을 해서 배경무기가 나오지 않더라도 일단 SR등급 만드시고 사냥은 가능하게 하세요. 합성하다가 접으시거나 다른캐릭으로 갈아타시면 그 만큼 성장이 더뎌지는 것 입니다.

저도 방어구는 아예 보스용으로 먼저 만들자라는 생각에 악몽셋으로 진행했었고 배경갑옷도 한개 나왔지만 가지고만 있습니다. 현재 보스용 무기 작업들어가고 있으며, 아무 생각없이 합성하다가 배경무기가 나와 초월시도 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배경장비가 전투력은 많이 올라가겠지만 욕심 부릴거면 현질해야합니다. 배경장비 한세트 있다고 끝이 아니라 초월도 진행해야 합니다

강화..는 답이없었다.

위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기는 그래도 20강까지 띄우긴했습니다. 네 잘 안되는 거 압니다. 그래서 로또 샀지만 역시 안됩니다. 강화 부분은 정말 뭐라고 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기 보이는 반지 6강짜리 3~7 왔다갔다 반복만 하고 있는 겁니다. 이때 칼 지르면 칼도 떨어집니다.. 그냥 사람마다 타이밍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와이프가 오늘은 질러 하면 질러서 띄운 칼입니다.. 반면에 와이프는 11 한번 찍더니 역시 3~7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강화는.. 정말.. 미련을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강화 떨어지면 현자타임와서 게임 정말 하기 싫어집니다.. 저 역시 이제는 무서워서 칼은 마프르 없으면 안할려고 합니다. 웃긴게 축데이로 2번시도해서 2번 실패한 칼입니다..

120찍고 방향성 및 느낌

경험치를 주는 컨텐츠들을 안했었는데 이제 걱정없이 다 하고 있습니다. 스킬포인트를 모아서 액티브 스킬도 이제 올릴 생각이며 (악몽세트는 MP회복 집혼석으로 할 예정) 이제는 채집도 합니다. 만드라고라 잡으면 나오는 정수들 모아 천천히 엘릭서 작업도 들어갈 것이며 한달정도 장신구승급석을 모아 악세사리도 SR로 한번에 맞출 예정입니다. 악세사리 SR 맞추기 전에 기란영지 업데이트 하면서 그때는 탈것 컨텐츠도 나온다니 그것도 천천히 업그레이드 해야겠죠..

잡는속도 되게 느리다고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그냥 모션이 답답해 보입니다. 정예던전 파티사냥? 안합니다. 그냥 혼자 몰리던 말던 돌립니다. 파티보다 먹는게 더 많습니다. 오만 70층까지 당연히 깼고, 혈맹던전에서도 탱커로 버티고 있으니 기분은 좋습니다. (탱커 같지도 않지만..) 다만 월드보스는 역시 딜러들이 아니 현질러들이 강세입니다. 채집에서 가끔 pvp하면 즉발스턴(땡기기) 덕에 나쁜편도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

저는 물약을 최대한으로 안 먹고 자동 돌리고 자고 일어났을때 안 죽어 있는 것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딜러들이 빨리잡더라도 물약빨면서 잡는걸보면 저는 그냥 싫은.. 그리고 이 게임에선 파티사냥을 딱히 좋아하지 않아 혼자 구석에서 맞아가면서 꾸역꾸역 잡는게 좋습니다. 이런 성향때문에 실리엔나이트가 저랑 잘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와이프도 비슷한 엘더를 하라고 추천해주었지만.. 보조스킬 위주라 성향이 안 맞는지 답답해 합니다. 물약 먹더라도 후드려패버리고 싶어하더라구요.. 다른 게임하게 되면 무조건 딜러하라고 해야 될 것 같아요. 자기 성향에 맞는 캐릭터 골라서 천천히 욕심 안부리고 육성하시면 그래도 게임 재미있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