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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철 지난 공략들

리니지m 무과금 법사 육성기 4탄 - 오만의 탑 진입

by 리빈아빠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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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3탄을 작성 한 후 거의 한달만에 글을 작성하는 것 같다. 오늘 드디어 레벨 68을 찍고 오만의 탑에 갈 수 있게 되었다. 무과금은데 그것도 법사가 왜 오만의 탑을?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필자가 키우고 있던 신성기사가 있어 파티사냥으로 가는 것이다.

본론

9천지 완성

한번만 강화를 성공하면 엠틱 2나 붙는다

사전예약 보상으로 받은 지식의 룬이 있었다. +1까지 성공을 했었는데 사냥속도도 답답 하고 별 차이도 없고 해서 러쉬 병이 도져서 질러버렸다. +3만 되면 더 이상 안해야지 ㅠㅠ 했는데 당연히 날랐다. 그리고 한달 출석보상을 채워서 다시 지식의 룬을 얻고 다시 질러서 +1을 유지하였다. 룬 강화확률은 따로 표기가 안 되어 +3이 될 확률이 얼마인지 감이 안 온다.

일단 7-> 8 성공

사실 룬이 나르자 마자 열받아서 그냥 은장검이나 껴자 라고 생각하고 차고 있던 +7천사의 지팡이 강화를 눌러버렸다. 천천히 쪼면서 보려고 했는데 퍼플 힐 매크로가 돌아가고 있는 바람에 그냥 눌려버렸다. 8이 되었다. 하지만 8은 찝찝하다. 리니지는 이상하게 강화 숫자가 짝수이면 뭔가 불안하다. 아무런 법칙도 근거도 없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이 그럴거라 본다.

 

근 한달동안 재미도 없고 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정기점검이 있는 수요일 전날, 그리폰이 있는 사냥터에 돌려놓고 강화 시도를 한 후 점검 때 자동으로 꺼지게끔 해놓았다.

이 상태로 그냥 잤다.

 

다음날, 일어나서 보니 점검 중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게임이 멈춰있었고, 업데이트를 받은 후 다시 접속을 하였다. 아이템 창을 안 열고 일부러 오토를 눌러보았다. 분명 부셔졌으면 오래 걸릴 것이다. 근데 아니? 열 몇방만에 그리폰을 잡네(?) 진짜 난생 처음 파란색 템을 한자루로 9까지 한방에 간게 정말 오랜만 인 것 같다. 확률은 1/3으로 알고 있는데 7, 8, 9 3번을 시도해야 되니 1/27 확률로 성공한 것이다.

기분만 좋다 기분만..

6검에 비해 9가 좋지 않나(?) 라고 하겠지만 그렇게 드라마틱 하지도 않다. 정말 저기에 나와 있는대로 턴 언데드 확률 과 무기 명중 대미지가 6에 비해 3씩 높은거 외에는 다른 점이 없다. 어차피 아인하사드도 부족하고 빨리 잡을 필요도 없으니 마음 편히 6짜리나 축을 발라 7짜리를 쓰는걸 추천 드린다. 필자는 진짜 은장검 들 생각으로 아무 생각없이 질렀다.

 

 

주 사냥터는 메마른 불모지, 그리고 산적밭

메마른 불모지 에서 7시 방향

메마른 불모지에서 쭈욱 7시 방향으로 내려가면 그리폰 밭이 있다. 여기에 골렘도 섞여 나오니 무기는 손상불가 무기가 좋겠다. 그리고 방어구는 -80방 정도면 물약 없이 돌 수 있으며 엠피 아까우니 에너지 볼트나 어스 재일이라도 내려놓자.

 

사실 그리폰 밭을 도는 이유는 홀리스위프트를 먹기 위함인데, 약 2주 넘게 돌려보았으나 역시나 나오지 않는다. 필자가 하고 있는 서버에서 막피가 좀 많아지면 주로 이 쪽에다가 돌렸었다. 아 홀리 외에 그래도 위에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아데나도 꽤나 준다.

 

홀리 주긴 주는거냐..

 

산적 중에 궁수가 홀리를 준다.

그 다음 힐 매크로가 있으면 위의 방어구로도 잡을 수는 있는 산적밭이 있다. 막피만 없으면 이 곳에서 경험치도 좀 먹고 아데나도 벌기 좋은 사냥터이다. 방어구가 된다면 나중에 이럽션을 내려놓고 돌려놓기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지팡이로 패고 있다. 역시나 레벨 68찍을 때 까지 신성기사도 산적밭에 돌려보았으나 홀리는 나오질 않는다. 나오기는 하는거냐..

 

 

시련던전, 월드 보스도 짬짬이 진행

무과금 혈맹원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서로 대화는 안 한다.

바쁠 때는 시련던전이나 월드던전을 거의 못 돌아주는데, 월드보스 까지 20분정도만 할애하면 명예코인과 아인하사드, 그리고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니 최대한 해주고는 있다. 하지만 사실 귀찮긴 하다. 시련던전이 협동전으로 바뀌면서 전 보다는 확실히 덜 지루하고 보상도 좋아졌지만 귀찮은 건 귀찮은 것이다.

 

어서 빨리 레벨 70을 찍고 오림던전 무임승차 좀 해야겠다. 인트 찍고 9천지를 들어봤자 별로 도움은 안 될 것이니 말이다. 빨리 파템 방어구 좀 맞추고 싶다.

 

아, 그리고 아데나가 조금 모여서 그놈의 버서커스를 배워보았다. 근접 대미지가 약 9정도 올랐었던 것 같고 원거리 공격이 상당히 좋긴 좋았다. 하지만 전에도 말했다시피 명예코인 소모가 생각보다 많아서 무과금 입장에서는 안 켜고 다니는게 나을 것으로 보였다. 어차피 아인하사드는 한정 되어있어 빨리 잡아봤자 쓸모 없다.

 

 

옛날 리니지 생각이 난다.

이게 얼마만의 파티사냥인가

필자가 처음 접한 리니지는 요정의 숲이 업데이트 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이다. 아직도 기억난다. 피씨방은 친구들과 스타크래프트 하러 가거나, 집에 인터넷이 없을 때 학교 숙제 검색해보려고만 갔었다.

 

그런데 친척집 근처로 놀러와서 잠시 밖에서 기다려야 되는 상황에 어머니께 허락 받고 혼자 피씨방에 갔었다. 스타크래프트는 솔직히 혼자하는 건 집에서도 할 수 있어서 피씨방에 가서 스타크래프트를 하진 않고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던 게임들을 유심히 보았다.

 

대부분 리니지를 하는 것 같았다. 그 당시 그 게임이 리니지인지 물어보고 실행을 했는지, 그냥 감으로 실행을 했는지 빨간색 Lineage 라는 아이콘을 눌러 실행을 하였다. 그 당시 회원가입도 계정, 패스워드 정보만 입력하면 끝인 시절, 성인 인증 따윈 없었다. 무슨 어두운 화면에 캐릭터를 골라야 하는데 분홍색이 젤 괜찮아 보여서 골랐는데 그게 여 요정이었다. 주사위를 굴려야 하는데 그땐 몰라서 그냥 몇번 눌러보다 아이디를 만들었다. 아쉽게도 그때 아이디 이름이 생각이 나진 않는다. 뭐 쓰고 뒤에 Z이런거 붙였을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나무를 치길래 활 들고 같이 치다가 죽어서 그만 했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이 때는 이 이후로 무료 3일, CD 신청해서 15일이었던가.. 레벨 15까지가 최고 키웠었던 것 같고, 좀 어려서 제대로 안 하다가 고3 때쯤 다크엘프가 나오고 시작하였다. 그 때 다크엘프 6검 4셋 들고 닷지 켜고 법사와 파티해서 오만 24층..(?)  아무튼 거기에서 사냥한 기억이 있다. 열심히 잡다가 잠시 엠탐 좀여 라고 하면 같이 엠탐도 하고..

 

지금 그걸 내가 혼자 하고 앉아있다.

활 변신 후 활만 들면 세팅 완료

리니지m에는 따라가기 기능이 없는데, 약간의 꼼수가 있다. 화살을 빼고 활만 들면 위와 같이 화살 깨진 모양이 보이는데 이 상태로 따라갈 캐릭터 누르고 공격버튼을 누르면 계속 따라다닌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힐을 눌러주면 힐이 들어가진다.

 

그래서 필자는 지금 신성기사 캐릭터를 돌려놓고, 법사로 따라가게끔 하고 간간히 힐을 눌러주고 있다. 지금 블로그를 쓰면서 모니터링 해주고 있다. (사실 이것도 귀찮으면 힐매크로도 돌려 주면 된다.) 주말에 시간 정해서 이렇게 돌려 놓고 동영상을 보던지 폰 게임을 하던지 하면 좋을 것 같다. 나름 옛날 생각도 나고 재미있다. 풀 컨트롤은 힘들겠지만 이 정도 컨트롤 하면서 하는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수동 사냥 귀찮아 하면서 디아블로2 리저렉션 나오면 시작할 건 안 비밀)

현재 장비, 달라진게 없다.

 

결론

3편에 비해서 무기 9만 들고 레벨 68찍은거 외에 달라진건 없다. 다음 5편은 아마도 홀리 스위프트를 배우게 되면 쓰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 명예코인을 4만개 더 모아야 한다. 리니지m 글을 보러 오는 유입 유저가 적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는 이유는, 이래야 내가 안 접고 꾸준히 하면서 NC 서버비 조금이라도 갉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이상하게 접으면 회사 손해가 아니라 게임은 회사 이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