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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팁

정보처리기사 실기 2018년 1회차 합격 후기

by 리빈아빠 2018.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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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주관식으로 변경 된 이후로 말이 많은 정보처리기사 실기.. 작년 3회차에 떨어지고 올해 1회차에 다시 도전했었다. 결과는 합격, 다음 실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보고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

본론

관련 서적은 이제 정독해야 한다.

보통 책 한권으로 끝내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고 필자도 그랬었다. 그리고 보통 출체빈도 A나 B 위주로 외우고 특히나 D부분은 한번 정도만 훑어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1회차 때 느낀건 서점 책에서 데이터베이스 리커버리 쪽에서 완전 책과 똑같이 나왔던 문제가 있었다. 필자도 시험을 보러 가는 도중 그 부분을 우연치 않게 보게 되었고 시험에서 당연히 문제를 풀거라 생각 하겠지만 괄호를 한개 밖에 못 채웠다. 이유는 대충 훑어봤기 때문에.. 특정 단어가 생각이 안나 쓰지를 못 했었다.


이처럼 이제는 출제 범위가 A나 B 위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정말 넓은 범위에서 나오기 때문에 책을 정독해야 한다. 

과목별 공부방법

알고리즘

여태 나왔었던 알고리즘을 기준으로 이해를 해두면 좋지만 아니라면 중요한 부분을 대략적으로 외우고 있어도 도움이 될 것이다. 거의 동일하게 나오기 때문에 외워서라도 맞출 수는 있어보였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한 C언어나 JAVA 관련 문제들의 정답이 어떻게 다르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이해를 하는게 더 낫긴하다. 비전공자 분들 아직 이쪽 계통 공부를 안 하신 분들은 알고리즘도 큰 관문이라 생각이 드는데 앞부분 문법쪽은 정독하고 알고리즘은 디버그 쪽을 보시며 흐름만 외우셔도 괜찮을 것 같다.

알고리즘 한번 안 훑어보고 문제를 풀려고 하면 생각보다 진짜 어렵다. 막상 답을 보면 허탈하지만.. 필자는 알고리즘 한 문제 때문에 1시간 30분을 썼었다. 시험장에서 5분남기고 가장 늦게 나갔음.. 몇분 남았다고 계속 얘기하길래 사람이 나 말고도 더 있는지 알았는데 알고 보니 뒤에 있던 인기척은 감독관이더라..


데이터베이스

서점에서 파는 책 기준 ABCD 출제빈도 신경쓰지말고 모두 보시길 바란다. 공부할 땐 힘들겠지만 시험장에서 아 이거 봤던 건데 대충봐서 기억이 안나네 하는 아찔한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갈수록 이론적인 문제들의 배점이 높아지고 정작 SQL문의 배점은 적기 때문에 (이게 실기인지 정말 아이러니 하다) 이론 중심으로 외우자.


업무프로세스

2017년 3회차에서 떨어지고 생각이 들었던 것이 업무프로세스는 책이 중요 한게 아니였다. 여태 기출 되었던 문제들 답만 알면 되는 부분이었다. 정작 시험에서 나오는 지문과 책에서 있는 지문은 영 딴판으로 나오기 때문에 지문만 보고 용어들을 유추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다행히 1회차에서는 책 지문에서 답을 찾는 문제가 출제 되었고 배점이 괜찮았고 외워서 써야되는 (예를들어 시멘틱웹이라던지 TPS CLAS등 용어들) 부분의 배점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점수 받기에 용이했었다.

문제에서 답을 찾는 그런 것들은 정독만 하면 공부 안하고도 맞출 수가 있다. 답 찾았다고 급하게 작성하지말고 꼼꼼하게 다 정독하자. 문제에서 답을 찾는 문제는 작년 3회차에서는 괄호 1개인가 밖에 나오지 않았었다.


신기술 동향

여기서부터 답이 안 나온다.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이것 때문에 기사퍼스트? 인가 거기에서 나오는 자료집을 받고 싶었지만 돈 안내고는 구할 수도 없고 그냥 기출 되었던 용어들은 다 보고 작년에 서점에서 산 실기책에 있는 용어들을 좀 더 자세히 보았었다. 진짜 외운 것 중에서 반 이상이 나와 반타작 이상은 했었다. 아마 1회차에서 자신이 안 외운 부분에서 나온 분들은 멘붕이셨을 것이다. 신기술 동향은 운이다. 그 많은 용어 다 외울 수도 없고 업계에서 잘 쓰지도 않는 용어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무슨 생각으로 출제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안온다. 무슨 랜덤박스도 아니고..


전산 영어

솔직히 말씀 드리면 답 하나로 몰아 적어 한 문제를 맞추었었다. java로 적었었던 것 같은데 필자와 같이 토익 점수도 없는 사람이라면 나왔던 전산영어 단어만 한번 훑어보고 가자. 출제는 지문은 다르겠지만 보통 기출 했던 부분에서 또 나오고 하는 경향이 큰 것 같다.

도움은 안 될거 같지만 이거라도..

정보처리기사실기 기출문제정리.xlsx

정보처리기사실기준비_데이터베이스.docx

정보처리기사실기준비_업무프로세스.docx


필자가 대충 정리한 자료이다. 엑셀파일은 기사퍼스트 사이트에서 기출문제 복원? 관련해서 다 열어봐서 답만 정리한 자료이고 이거에 맞춰서 데이터베이스와 업무프로세스를 진짜 아주 심플하게 정리했다. 데이터베이스는 저 워드 파일과 서점책에 있는 C, D위주로 한번 더 보시면 될 듯 싶고 업무프로세스도 지문을 보면 용어가 생각이 날 정도로 공부하시면 될 듯 싶다.


알고리즘은 엑셀 보고 책에서 해당 알고리즘만 좀 훑어보고 기본 문법들은 정독하는게 좋고 신기술 동향은 일단 나온건 다 외우고 책에 있는거 다 외운 뒤 운에 맡기시고.. 전산영어도 나왔던 문제들 답만 외워두면 반드시 도움이 되실 것이다.

결론

한동안 바빠 정신없이 살다보니 블로그에 신경을 못 쓰게 되었다. 덕분에 합격소식 들은지 3주만에 이제서야 글을 적는것 같다. 실기준비하신 분들 제가 두번 시험 보면서 느낀건 문제가 쉽게 나오냐 안 나오냐 그 차이인 것 같다. 용어의 출제 범위가 너무 넓어 책 한권으로는 제대로 준비하기가 버거운 상태이다. 작년에는 1주일 준비했었고 올해는 이틀동안 기출문제 정리하고 (작년에는 기출문제를 서점 책에 있는 것만 보고 갔습니다..) 하루 반 정도 보고 시험치뤘다. IT쪽은 기사 자격증이 있냐 없냐에 따라 특히 중소 기업 신입사원 지원시에 꽤나 우대하기 때문에 시간 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학생 때 따시길 바란다. 가장 중요한건 기출문제 꼭 정독하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