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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팁

2017년 정보처리기사 3회 필기시험 합격 후기

by 리빈아빠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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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오늘 9월 7일, 정보처리기사 3회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날이다. 생각보다 준비시간이 짧아 부담이 컸던 시험이었었는데 일단 결과는 합격, 비전공자 입장에서 어떻게 공부 했었는지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글을 작성한다.

본론

시험당일 후기

위의 사진은 실제로 필기시험장에서 가지고 나온 시험지이다. 문제형별은 크게 A형 B형으로 나뉘어지며 랜덤하게 배분 되는 것 같다.


필기 과목 중 가장 오래보고 힘들어 했던 부분이 전자계산기와 데이터통신 이었다.

전자계산기는 공부할 내용이 많아서 한마디로 출체범위가 커 힘들었고

데이터통신은 워낙 용어들이 많아 외우기가 힘들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전자계산기와 데이터통신 문제들을 봤을때는 멘붕이었다.

계산문제가 5문제 정도나 나왔는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분명 봤는데 처음보는 용어같은 것들도 많았다.


필기시험장에서 나오면서 생각이 드는 것은

일주일 정도 더 준비할껄.. 이었다.

각 과목별 느낀 점

정보처리기사 필기는 크게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공학, 데이터통신 5과목으로 나뉘어져있다.

여기서 각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맞아야 합격이다.

 생각보다 낮은 점수대가 합격선이기 때문에 쉽게 합격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 짧은 시간내에 공부를 하려하니 힘들었었다.

실제 내 공부방법과 시험을 보고 와서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을지 적어보겠다.

준비기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1. 데이터베이스

이쪽은 다행히 오라클등 DB를 설치하고 조금 만져봐서 이론들이 쉬운편이었다.

확실히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이론을 보니 굳이 외우지 않더라도 쉽게 정답유추가 가능했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원래 데이터베이스는 쉬운과목이라고 한다.

SQL쪽은 어렵다면 깔끔하게 확 넘겨도 된다. 나는 오히러 SQL 나오길 바랬는데 나오질 않음


2. 전자계산기

가장 멘붕온 과목, 일단 양이 많아 힘들었다.

계산문제도 많은데 계산문제를 풀기 위해 들인 시간이 생각보다 크다.

특히나 진수변환 계산 문제는 항상 나오는 것 같은데 깔끔하게 포기하고 암기위주로 외웠다.

일단 문제를 많이 풀어 어떤형식으로 문제출체가 되는지에 대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3. 운영체제

공부할 양도 적고 문제 자체는 쉬운편이다.

따라서 대충 넘어가다가 망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옛날 문제들에 비해 최근 문제들의 형식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시험장가서 이 과목도 나름 멘붕왔었다. 옛날 문제에는 이런 형식 없었는데?


4. 소프트웨어공학

데이터베이스와 이 과목에서 점수를 많이 받아놓아야 한다.

어려운 용어들보단 좀 생각하면 금방 이해하기 쉬운 용어들이라 단순 암기하면 된다.

나중에 일을하게 되면 이런식으로 하겠구나 하면서 생각해보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는 일을 해봐서 더 쉬웠다. 어쩐지 준비할 산출물이 많다 하더라니..


5. 데이터통신

공부할 양은 가장 적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용어를 하나하나 다 외워야 한다.

대충 외우다간 철자하나 달라 보기 두 개중에 찍어야하는 사태가 올수도 있다.

용어에 대해 확실히 외워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대충 외우면 공부하나 마나 된다.

공부방법

일단 옛날에 사둔 2015년 시나공 문제집을 봤는데 실제 공부를 하다 검색을 해보니

이기쥬히의 이기라이프? 여기 블로그에 있는 요약집이 최고였다.

일단 링크주소는 http://blog.naver.com/bbobbox100


위의 링크주소로 들어가서 정보처리기사 팁에다가 댓글에 비번공유 해달라고 하면 대댓글로 비번을 알려준다.


시험 전날 비번을 공유 받아 제대로 못 봤었는데 굳이 비싼돈 주고 문제집 사지 말고 위에 말해놓은 공략집만 들고

이론보면서 문제 푸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 문제집보다 훨씬 짧게 중요내용만 정리되어 있다.

막말로 시나공 문제집 말고 애초에 위 자료를 들고 시작했으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을 것 같다.


이론은 수박겉핥기식으로 한번 쓱 보고 문제를 많이 푸는게 점수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나 최신 3회분은 꼭 봐야한다. 난 안 봐서 피똥쌌다.


너무 짧은기간내에 준비하려 하지 말고 약 한달동안 천천히 준비한다 생각하고 하루에 1~2시간 만이라도 보면

충분히 준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시나 벼락치기 해서 또 피똥쌌다.


준비 전략이라면 

1, 4과목에서 최대한 점수를 올린다 생각하고(85점이상)

 2, 5 과목에서 과락을 면한다(40점이상) 전략이 가장 좋다.

(3과목은 60점만 넘기자)

(2과목 마킹때 답안 바꾼 25번 문제가 신의 한수였다. 가채점 할때 심장떨어지는 줄)

결론

창피한 점수이지만 이렇든 저렇든 합격만 하면되니 올려본 글이며 저처럼 5일 준비하고 후회 하지 마시고 한달동안 천천히 준비하길 바란다. 벼락치기 해야지 하면서 질질 끌면 피똥싼다.